광고

여수 휴켐스 노사..8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

글로벌 경기침체 등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노조가 자발적으로 임금 위임 결정,2012년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 수상 등 상생의 노사문화 전통 계속 이어 가

김두환기자 | 기사입력 2014/04/10 [12:18]
▲휴켐스 최규성 대표이사와 김재학 노조위원장은 10일 휴켐스 여수공장에서 임금위임 행사를 갖고 올해 임금협상 위임을 선언했다. 이로써 휴켐스는 지난 2007년 이후 8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이라는 의미 있는 전통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 여수=김두환기자


[브레이크뉴스=여수]김두환기자= 첨단 화학소재 전문기업인 휴켐스㈜ 노사가 2014년도 임금협상을 사측에 위임하기로 합의했다.

휴켐스 최규성 대표이사와 김재학 노조위원장은 10일 휴켐스 여수공장에서 임금위임 행사를 갖고 올해 임금협상 위임을 선언했다. 이로써 휴켐스는 지난 2007년 이후 8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이라는 의미 있는 전통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특히 최근 핫이슈인 통상임금 문제 등으로 인해 노사갈등 상황에 놓인 기업들이 많은 가운데, 일찌감치 임금협상을 매듭짓고 위기극복과 회사의 성장을 위해 매진하는 휴켐스의 행보는 노사상생의 모범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휴켐스가 이렇게 우수한 노사문화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열린 커뮤니케이션’의 결과다.

최 대표이사는 경영현황설명회, 호프데이, 노사간담회 등 다양한 대화의 장을 통해 회사이슈를 직접 직원들과 공유하고 있으며, 김 노조위원장은 미래 지향적인 조합운영과 사측과의 지속적인 열린 대화 및 조율을 통해 선진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김 위원장은 “글로벌 경기침체 등 경영위기가 계속 되고 있어, 고통분담을 통해 회사의 위기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자발적으로 임금위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최 대표이사는 “회사 발전을 위해 쉽지 않은 결정을 해 준 노동조합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극한의 경쟁력 확보와 미래 성장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휴켐스가 첨단 화학소재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휴켐스는 지난 2002년 “노사 산업 평화선언”을 선언한 이래, 지난 2007년부터 8년 간 임금협상을 사측에 위임하는 등 창립 이래 지속적으로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전통을 이어 왔다. 특히 2012년에는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노사문화를 대외적으로 널리 인정받은 바 있다.

휴켐스는 이번 임금 위임 결정 외에도 공장 가동률 저하로 발생한 유휴인력 문제에 대해 구조조정을 회피하고 정부 노동정책에 부합하는 5조 3교대 형태의 일자리 나누기를 실천함으로써, 회사는 노동 유연성을 확보하고 직원들은 휴가를 통해 삶의 질 향상과 해외 견문 기회를 제공받는 등 여수 산단 내 타기업의 귀감이 되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전남동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