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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갑목(甲木)인 한국 입장에서 ‘극성의 기운인 목(木)’은 비견(比肩)에 해당하므로 가장 가까운 형제자매 동지가 경쟁자가 되거나 배신을 하는 한해다. 또 목(木)은 동방지역이므로 중국과 일본이 해당된다. 결과적으로 일본(乙木)과의 관계설정에 많은 마찰이 일어난다는 말이다.
둘째, 갑목(甲木)인 한국 입장에서 ‘극성의 기운인 수(水)’는 국가경제, 국가재정, 국고에 해당하는 기운이다. 즉 2014년의 경기활성화라는 기대는 난망이다. 또 수(水)는 북방이고 북한이기에 상호관계의 설정에 많은 갈등이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된다.
2014년 갑오(甲午)년은 말띠의 해다. 갑오년 청마(靑馬)는 ‘갓 태어나 일어선 망아지’이다. 서양에서는 청마(靑馬)를 행운의 심벌인 유니콘이라 칭한다. 속담에 가봐(甲午)야 안다는 말도 있다. 청마(靑馬)는 망아지가 막 일어선 걸음마 단계를 상징한다. 그러므로 새로운 변화와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역동적인 기운과 진취적인 현상을 상징한다.
역사적으로 120년 전인 1894년 갑오(甲午)년에는 갑오개혁(甲午改革), 동학농민운동인 갑오농민운동(甲午農民運動), 청일전쟁(靑日戰爭)이 있었던 해다. 이때 조선이 일본과 서양의 간섭 하에 법률과 체제를 정비한 해로 커다란 사회변동이 있었던 해다. 갑오개혁 이후 60년이 지난 1954년의 갑오(甲午)년은 1953년 6.25동란이 끝났던 다음 해로 외세의존적인 외국과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국가재건을 시작한 해다. 그런데 2014년은 갑오혁명의 2갑(甲=120년)에 해당되는 해이다.
후천수로 2014년 갑오(甲午)년의 갑(甲)은 3이고 오(午)는 2이다. 즉 극성스러워진 한해다. 갑오(甲午)년의 수리매화역수는 7(七)이다. 이런 7운(運)에는 개인 기업 단체 국가 모두가 변화 변동 고집 파행으로 인해 질병 사고 손재수가 생기거나 파란만장한 사태가 야기되는 수(數)의 신통함을 좀처럼 피하기가 어려운 해이다. 그래서 2014년은 다소 고달픈 한 해이다. 2014년 상반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속해있던 조직 집단에서 떠나야하는 변화와 변동의 시기이다.
2014년 4월16일(수)에 진도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 전복(顚覆)’이라는 대형 참사가 발생해 300명이 넘는 희생자가 발생했다. 안전 불감증에 대한 신명(神明)의 경고로만 여기기에는 너무 참혹한 일이다. 2014년 갑오(甲午)년의 수리매화역수인 7(七), 7운(運)이 그냥 지나치지 않는 모양새이다.
2014년 6월4일(수)에 ‘제6기 동시지방선거’가 있는 날이다. 선거결과의 성적표에 따라 정부권력과 주요정책의 중심축이 어떻게 변화할지 장담할 수 없다. 2014년은 갑오(甲午)년이고 6월은 경오(庚午)월이며 4일은 병오(丙午)일이다. 지방선거가 있는 날의 연월일에 오화(午火)가 3쌍으로 서있는 특이한 날이다.
예컨대 일진(日辰)의 병화(丙火)가 월건(月建)의 경금(庚金)을 화극금(火剋金)헤서 치받고 있다. 또 월건(月建)의 경금(庚金)이 태세(太歲)의 갑목(甲木)을 금극목(金剋木)으로 치받고 있는 날이다. 즉 천지운기 상으로는 밑(下)에서 위(上)를 강하게 치받는 형국이다.
한편 천문(太乙)수리에서 수(數)와 산(算)은 동일한 개념이다. 산(算)의 다소에 따라 주산(主算)이 많은가? 아니면 객산(客算)이 많은가를 기준으로 하여 전쟁, 선거, 스포츠경기 등의 유불리와 승패에 대한 결과의 사전예측을 진행한다.
주산(主算)이 많은 해(年)와 일진(日辰)에서는 전쟁을 방어하는 쪽인 주(主=수비=홈팀=여당)가 유리한 천지기운이다. 그러나 객산(客算)이 많은 해(年)와 일진(日辰)에서는 전쟁을 도발하는 쪽인 객(客=공격=원정팀=야당)이 유리한 천지기운으로 삼는다.
예컨대 2012년 임진(壬辰)년과 2013년 계사(癸巳)년은 주산(主算)이 객산(客算)에 비해서 2배 가까이 많았다. 그래서일까? 2012년 12월19일에 치러진 대통령선거나 2013년 2회에 걸쳐 있었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기득권층에 해당하는 여당이 모두다 승리를 가져갔다.
그러나 2014년 갑오(甲午)년은 객산(客算)이 주산(主算)에 비해서 2배 가까이 많다. 그러므로 2014년 6월4일의 제6기 동시지방선거나 7월30일과 10월29일에 있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의 결과가 천문도수에서 정해진 룰에 따라서 기득권(여당)을 공격하는 야당에 승리를 가져다줄지 자못 궁금하다.
더러 엉뚱한 결과가 나오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러므로 2014년에 기득권층 선거준비의 전략이 수비(守備)형이 아닌 공격형으로 바뀌지 않는다면 그 결과를 장담할 수 없지 않을까? 민심은 천심이라 했던가? 천문도수에 순응하는 쪽에 자연의 섭리는 감응하고 상응함이다. 그런데 2014년 4월16일 ‘여객선 세월호 전복사고’로 민심의 내리막길에 브레이크가 터진 형국이 만들어졌음이니 천문도수와 자연의 질서의 정확함에 경외(敬畏)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 2014~2015년 남북한 국가지도자의 운로(運路)와 소명(召命)
대한민국 박근혜 대통령은 천명의 중심이 무인(戊寅)이다. 혹자는 경진(庚辰)이라고 주장하는 분도 있다. 한편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김정은의 천명의 중심은 병신(丙申)이다. 따라서 남한대통령과 북한권력자의 관계는 타고난 선천적인 천명(天命)상으로 비교해보자.
두 지도자는 지지(地支)로 보았을 경우 태생적으로 ‘인신(寅申)의 상충(相沖)관계’이므로 본원적인 대립관계를 벗어날 수가 없는 관계설정이라 규정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면의 실제를 들여다보면 ‘상충(相沖)관계는 거꾸로 상보(相補)관계’이기에 전혀 애기치 못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수도 있는 관계이다.
이렇게 두 지도자는 ‘인신(寅申)의 상충(相沖)과 동시에 상보(相補)의 관계’에 놓여 있음이다. 그래서 ‘인사신(寅巳申)이라는 형살(刑殺)의 관계’를 가져 살기가 등등한 한 사이이지만, 한편으로는 ‘인신(寅申)의 상보(相補)관계’로 한 짝을 이루기에 계기만 형성되면 얼마든지 ‘통 큰 결단’이 가능한 관계라 할 것이다.
한국의 지도자 무인(戊寅)의 일주(日柱)는 2014년 양력8월 임신(壬申)월에 중규모의 천지충(天地沖)을 크게 만난다. 그래서 2014년 양력7~8월의 시기에 이전과는 전혀 다른 통치철학과 통치방식, 정책전환을 위한 새로운 진용구축으로 통 큰 변화와 변동을 경험하지 않을까 싶다. 이 내용은 연초에 ‘2014년 국운전망’이라는 제하로 이미 기사를 내보낸 바 있다.
한편 북한의 지도자 신축(辛丑)의 일주(日柱)는 2012년~2014년의 3년간 권력승계유지 학습에 필사의 경주를 할 것이다. 그러나 2015년 을미(乙未)년의 1년 동안에 대규모의 천지충(天地沖)을 매우 강하게 만나게 되어 있다. 이는 작은 일이 아니다. 사람은 태어나 3번의 천지충(天地沖)을 생애에서 만난다. 그러므로 북한에서는 2015년 1년의 시기에 이전과는 전혀 다른 통치철학과 통치방식을 위한 통 큰 변화와 변동을 경험하지 않을까 싶다.
지리적으로 S자형의 한반도는 지기(地氣)가 강렬한 명당 중의 명당이다. S자형은 태극문양에서 음양의 구분을 나타내는 경계선이다. 한반도는 지구상에서 외청룡(북중남/아메리카대륙)과 내청룡(일본영토)이 잘 갖추어진 영토이자, 또 외백호(유럽/아프리카대륙)와 내백호(베트남/말레이지아/인도네시아)도 아주 튼실하며, 특히 안산(호주)의 생김새도 안성맞춤이다. 이런 보물섬 같은 한반도가 남북으로 갈리지 않고 하나로 통일이 되어 그 힘을 합한다면 한반도의 위용을 그 어떤 나라가 감히 따라 올 수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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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노병한〈박사/자연사상칼럼니스트/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 [2014년 신간 : “막히고 닫힌 운을 여는 기술” 노병한 저, 안암문화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