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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롯데 자이언츠, CCTV로 선수 감시”

‘범죄행위’, ‘인권유린’이라며 비판..구단에 사과 촉구

김상래 기자 | 기사입력 2014/11/05 [10:54]
 
▲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김상래 기자=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5일 “롯데 자이언츠 야구단이 선수에 대한 CCTV 감시·사찰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법사찰이 대기업에 의해 프로야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는 점이 놀랍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하진 롯데 자이언츠 대표이사는 지난 4~6월 8개 호텔에 대해 CCTV 설치 위치·녹화 자료 전달 유무 등을 직접 확인했다”며 “CCTV기록에는 선수들의 외출·복귀 기록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최 대표이사는 팬들로부터 보호, 도난사고 등을 이유로 해명했다”며 “왜 특정 시간대에 주목했는지, 왜 호텔이 아닌 대표이사가 직접 나서서 관리를 했는지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해명을 요구했다.
 
심 의원은 롯데 구단의 감시 행위에 대해 “있어선 안될 범죄행위이자 인권유린”이라며 “헌법에는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보호하고 있는데 최 대표이사는 선수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이러한 불법사찰은 롯데 선수들이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점을 적나라하게 방증하고 있다”며 “대기업의 불법사찰과 인권침해에 대해서 국가인권위원회의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롯데는 불법적이고 비정상적인 일을 거둬야 한다”며 “불법사찰에 대해 선수들과 팬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에 대한 보복과 회유를 중단하고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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