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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 국민 89%는 국회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4~6일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1명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국회가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에 불과한 반면 89%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5%는 의견을 유보했다.
국회 역할에 대한 평가는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매월 조사에서 대체로 부정 평가가 많았으나, 이번 조사에선 부정평가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직업별, 지지정당별 등 모든 응답자 특성에서 현재 국회가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우세했다는 점에서 국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대단히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국회 역할수행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한 응답자(899명)는 그 이유로 "여야 합의 안됨/싸우기만 한다/소통 안함"(20%), "자기 이익/기득권/특권 유지"(14%), "법안 처리 안됨/일 처리가 느리다"(10%), "국민을 생각하지 않음/여론 안 들음"(10%), "당리/파벌 정치"(9%), "서민 복지 정책 미흡/민생 외면"(7%), "세월호 특별법 문제"(6%), "출석을 잘 안한다/직무 불성실"(5%) 등을 지적했다.
국회 역할 수행 긍정 평가자(57명)들은 "세월호 특별법 타결"(11%), "대립이 덜하다"(9%), "예전보다 나아졌다"(8%), "여야 합의"(8%) 등을 꼽았고, 긍정 평가자 중 44%는 구체적인 이유를 답하지 않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6%,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