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순방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과거적폐와 부정부패를 임기 내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APEC·아세안·G20정상회의 등 참석차 전날 출국한 박 대통령은 10일 첫 방문지인 중국에서 현지방송 B TV 양란방담 록에 출연해 취임 후 어려움과 관련해 “그간 과거로부터 켜켜이 쌓여온 적폐, 부정부패 흔적들이 국민에 피해주고 상처 입힐 때 가장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것이 우리 후손들에 남겨져선 안 된다는 생각으로 제 임기 중 이것을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또 한중FTA와 관련해선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중 FTA가 성공적으로 체결되면 아태지역 지역경제 통합논의에 어떤 힘을 더하게 될 것”이라며 “한중이 아태지역 경제통합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논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의장국으로서 주도적이고 중심역할을 해 아태지역 지역경제 통합진전을 위한 로드맵을 제안하게 됐는데 중요한 성과 중 하나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이 고착화 돼가는 느낌도 받는데 아태지역 혁신과 성장을 위한 창의적 방안들을 논의할 수 있게 된 게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 내 위안화 청산결제은행 출범의의에 대해 “위안화 청산업무 개시와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은 한중 양국 간 금융통화 협력을 아주 견고히 할 뿐만 아닌 한국의 금융시장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리라 본다”고 전망했다.
박 대통령은 “위안화거래가 활성화되면 은행 같은 금융기관들이 위안화 예금, 위안화 표시 채권 발행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열게 될 것”이라며 “기업 입장에선 거래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환 리스크 같은 것도 줄일 수 있어 장기적으로 중국과의 무역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