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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MB 해외개발, 31조원을 더 투자”

"더 투입될 사업 옥석 제대로 가려야 더 이상 국부유출 막을수 있을것"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4/11/11 [11:18]

 

▲ 홍영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결정된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오는 2018년까지 31조원 이상이 추가 투입돼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새정치민주연합 MB해외자원개발 국부유출 진상조사위원회 홍영표 의원이 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MB정부 시절 결정된 해외자원개발사업에 2018년까지 31조원 이상의 추가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MB정부 해외자원개발 총 투자비는 이미 투입된 41조원에서 더욱 크게 증가해, 5년 후에는 약 72조원을 상회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부분의 해외자원개발사업은 탐사·개발·건설 과정이 진행됨에 따라 사업비가 수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집행된다.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자원 3사가 MB정부 당시 결정해 진행 중인 사업들 중 상당수는 아직 사업비 투자가 완료되지 않아 투자비의 추가 납부가 예정돼 있다.

 

가스공사의 경우,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에 약 3조원, 이라크 아카스 사업 1조4000억원, 호주GLNG 사업 1조2000억원 등 앞으로 투입돼야할 투자비만 22개 사업 14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석유공사도 가스공사와 비슷한 규모로, 다나社의 생산과 탐사에 약 4조2000억원, 하베스트(HOC)사에 2조8000억원, 미국 이글포드 광구에 2조4000억원 등 총 15조4000억원에 이르는 추가 투자가 계획돼 있다.

 

광물자원공사는 12개 사업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일정이 잡혀있다.

 

가스·석유·광물 자원 3사의 예정된 추가 투자 규모를 합하면 향후 5년간 사업 총31조원에 이른다.

 

일반적으로 해외자원개발사업 사업비가 수차례 증액되는 것까지 감안한다면 추가 투입 규모를 짐작조차 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는 지적까지 나온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광물자원공사의 멕시코 볼레오 동광 개발사업은 2012년 1800억원을 손해보고 포기할 수도 있었던 사업이었으나, 엄밀한 사업타당성 분석 없이 현재까지 무리하게 추진돼 2조원에 가까운 추가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국정조사를 통해 이미 투자가 진행된 사업들의 부실을 명확하게 밝히고, 앞으로 더 투입될 사업들의 옥석을 제대로 가려야 더 이상의 국부유출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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