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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은 12일 내년 2월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당권·대권 분리 필요성을 재차 주장했다.
박 위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대권후보가 당권을 가지고 있을 때 아무래도 야당다운 할 말을 하며 정부를 견제 감시하고, 양보할 때 양보해야 하는 정당정치 과정에서 굉장히 상처를 입을 수 있다"며 이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대권후보는 좀 더 정책과 아이디어를 준비하면서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과 살과 마음을 맞대면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우리 새정치연합은 두 번의 대통령 선거에 실패함으로써 10년째 야당을 하고 있기 때문에 차기엔 반드시 집권을 해야 된다고 하면, 이러한 당권과 대권의 분리가 승리에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대선주자로서 높은 지지도를 보였던 안철수 전 공동대표를 언급하며 "우리는 안 전 대표의 사례를 기억해야 한다. 높은 차기 대권후보 지지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4개월의 당대표를 하면서 많은 비판을 받음으로써 현재 어떻게 돼 있는가를 생각해보면 당·대권을 분리해야 하는게 좋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박 위원은 이는 자신의 사견이라고 설명했다. 박 위원은 "그렇지만 이러한 모든 것도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의원총회 등에서 활발히 토론해 결정이 나면 저는 당론을 그대로 따라야 되는 게 당연하다고 믿는다"면서 "대권후보라면 (당권 보단) 국민 속으로 들어가 자기의 정책개발과 국민을 위한 그런 아이디어를 함께 생활하는 그런 모습을 취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지, 제가 당권 대권을 분리한다고 주장한다고 해서 이것이 되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위원은 또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경선방식과 관련해선 "우리당의 병폐로 지적되는 파벌정치가 문제가 있다고 하면 통합선거를 해서 그 대주주들이 함께 지도부에서 모든 것을 토론해서 결정하는 방법이 있다"며 "또 당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고 분리선거를 해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방법도 있는데 저는 특별하게 어떠한 제도를 바라고 있진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현재는 대표는 대표대로, 최고위원은 최고위원대로 선출하는 분리선거인데, 일부에서는 자꾸 규정을 바꾸는 것보다는 현재의 규정을 그대로 고수하는 게 좋다는 이야기도 하기 때문에 저는 뭐 어떠한 방법도 좋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