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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보수혁신안, 당론 채택되도록 할 것”

무노동·무임금 원칙 수정 시사..“대다수 의원 찬성”

김상래 기자 | 기사입력 2014/11/14 [15:41]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김상래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4일 당 보수혁신위가 내놓은 혁신안과 관련해 “9개 안이 모두 당론으로 채택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서울시당 강남권 핵심당원 연수회에서 “다음주 중 다시 의원총회를 열고 토론을 거쳐 안을 확정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의원 세비에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적용한 것에 대해서는 “노동자 취급하지 말라는 말이 일리가 있다”며 “의원들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조정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출판기념회 전면 금지’ 조항에 대해서는 “출판 자체를 금지하는게 아니라 기념회를 열어서 법 위반하고 뒤로 후원금 받는 것을 안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앞서 김문수 위원장이 이끄는 보수혁신위는 지난 11일 의원총회에서 ▲국회의원 세비 동결 ▲국회의원 무노동·무임금 원칙 적용 ▲출판기념회 전면 금지 ▲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등 혁신안 9개를 보고했지만 일부 의원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혔다.
 
이에 김 대표는 “주로 반대하는 몇 의원의 발언이 언론에 나가서 새누리당 의원 전체가 반대하는 것처럼 보도됐는데 사실 그렇지 않다”며 “여론조사를 해보니 거의 다 찬성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가 혁신하고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 다음 대통령 선거 때 진다”며 "국민들이 원하는 수준으로 당이 변해야 겠는데 정당이나 제도개혁 등 큰 것도 있지만 실천을 안하면 소용없으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해보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공기업·규제개혁안에 대해서도 처리 의지를 보였다.
 
그는 “박근혜 정권에서 비정상화된 것을 정상화로 돌려놓는 엄청난 개혁작업을 하고 있다”며 “그중 난제가 공무원연금 개혁이고 두번째는 공기업 개혁, 그 다음이 규제개혁”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올해만 해도 적자가 2조원이 되고 향후 10년간 무려 53조원의 적자를 메꿔야 한다. 갈수록 눈덩이 처럼 커지게 된다”며 “총선과 대선을 고려하면 개혁을 하면 안 되지만 안하면 또 다음 세대들이 빚을 몽땅 거머쥔다. 다시 한 번 애국심을 발휘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야당의 ‘신혼부부에게 집 한 채’ 정책을 거론해 “예상보다 10조원 정도의 세수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복지혜택을 주겠다고 하는 것이 지켜질 공약이라고 생각하느냐”며 “우리는 그런 짓을 하면 안 된다. 당대에는 편안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후세대에서 그 빚을 모두 다 갚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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