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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김수경 기자= 애경이 민족 대명절 설 선물세트에 유통기한 지난 치약을 납품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비난이 일고 있다.
지난 설 한 휴게소에서 고속버스 기사들이 받은 설선물세트에는 무려 유통기한이 1년이나 지난 썩은 치약(?)이 들어있었다.
치약은 국민들이 사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위생품이라는 점에서 이번 파문으로 인해 애경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일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일 MBN은 애경이 휴게소에서 의뢰받은 설 선물세트에 들어갈 치약의 재고가 부족해 유통기한이 지난 재고를 넣어 납품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치약의 유통기한은 보통 3년이나, 선물세트 속 들어간 치약의 제조 일자는 지난 2011년이었다. 유통기한이 1년이나 지난 치약을 선물로 둔갑시킨 것이다.
이러한 비정상 치약을 받은 고속버스 기사들은 “우리를 쓰레기 취급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휴게소 측 역시 뭐하러 돈까지 써가면서 욕먹을 짓을 하겠냐며 자신들 역시 피해자라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휴게소 식당 안에 치약 관련 사과문을 게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애경 홍보실 한 관계자는 “휴게소 측에서 추가 세트를 요청해 급하게 제품이 나가는 상황에서 벌어진 사고”라며 “오늘까지 모든 세트를 교환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담당자가 사과를 하러 현장에 나섰으며, 추후 더 원하는 보상이 있다면 해줄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애경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돈 몇 푼 아끼려다 이미지만 절단나는 상황’, ‘유통기한이 1년이나 지났음에도 폐기하지 않았다는 것이 수상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어 애경의 핵심가치인 ‘깨끗함·신뢰·혁신’ 이미지에 타격이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