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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어쩌나? 나를 어쩌나?

문일석 시인 | 기사입력 2015/11/23 [17:52]

 

▲ 몽펠리에     ©브레이크뉴스

 

나를 어쩌나
 
아는 이 아무도 없는
낯선 여행지에서
문득, 나와 내가 만나 묻노니
 
나는 누구였고
무엇을 위해 살았으며
남은 인생 무엇을 할건지
 
나와 나는 함께 긴 시간을 보냈으면서도
텅빈 헛간을 들여다보듯 허상
 
나를 집중해서 들여다봐도
나는 그저 낯설기만하다.
 
이를 어쩌나?
나를 어쩌나?
 
<남 프랑스 몽펠리에 코미디 광장 카페에서>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한국문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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