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 점유율 1위와 2위인 중국과 미국의 무역 전쟁이 심상치 않다. 표면상으로는 2017년 기준 대 중국무역수지 적자 3752억 달러의 미국 글로벌 무역 수지 적자 47.1%에 달하는 불균형의 개선이다. 이와 같은 이면에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의 승부수에서부터 미국의 재정적자와 무역적자라는 쌍둥이 적자(twin deficit)의 연속적인 확대에 대한 대비책이라는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어 세계 최대 채무국(미국)과 채권국(중국)이 상징하는 패권주의가 거론되면서 마침내 우주군 창설을 발표한 미국발 뉴스까지 연계되면서 온 세계가 떠들썩하다.
세계 경제와 안보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G2로 상징되는 미국과 중국은 실제로 500억 달러 규모의 관세 폭탄을 주고받으면서 미국은 2차 3차로 확대되는 추가조치를 천명하며 모든 제품의 관세 보복을 의미하는 5000억 달러의 관세 폭탄이라는 초강수의 배수진을 쳤다, 이에 중국 또한 정면 돌파 의지를 표명하면서 향후 전개될 방향에 따라 미치게 될 파장에 대한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처럼 마주 보고 달려오는 기관차와 같은 상황에서 오는 22일과 23일 중국과 미국의 차관급 협상이 발표되면서 두 나라 모두가 득보다는 실이 많은 무역전쟁에 대한 협상의 가능성 또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같은 주요한 시점에 우주군 창설이라는 현실적으로 의외의 카드를 꺼내든 미국의 태도는 매우 의미심장한 시대 상황을 예고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세계가 우주개발에서만큼은 인류의 미래를 위한 평화적인 경쟁을 지켜왔기 때문이다. 이는 냉전 시대에 미국과 러시아가 독자적으로 개발하였던 우주정거장을 통합하여 세계 17개국 컨소시엄으로 ‘ISS’ ‘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을 운영하는 내용에서 확인된다, 그러나 중국은 인류 역사상 유례가 없는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루면서 독자적인 우주정거장을 세워 우주개발에 주력하면서 2045년까지 세계 최강의 우주 기술 및 개발을 목표로 하는 차세대 우주계획을 발표하였다.
![]() ▲ (좌) 트럼프 대통령(미국)-시진핑 주석(중국) (중) 러시아 위성 (우) 푸틴 대통령(러시아)- 트럼프 대통령(미국) 출처: https://en.wikipedia.org/ © 브레이크뉴스 |
그러면 여기서 국가의 명운이 갈릴 수도 있는 사상 최대의 무역전쟁을 시작한 시점에 미국이 우주의 평화적 개발과 공유라는 오랫동안 지켜온 세계의 원칙을 깨고 2020년까지 독립된 편제의 우주군 사령부를 올해 출범하겠다는 구체적인 입장을 의회에 제출하면서 대내외에 이를 선포한 의미는 무엇일까이다. 세계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가져오는 무역전쟁과 함께 인류의 파멸까지도 예상되는 우주 전쟁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온 세계에 이를 우려하는 숨결이 커지고 있다.
이와 같은 미국의 우주군 선언에 대한 배경을 살펴보면 무역전쟁의 당사자인 중국의 우주개발 문제가 우선순위의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미국의 우주군 창설에 대한 발표는 중국의 중장기 우주계획에 대응한 것이 아닌 미룰 수 없는 긴박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이는 향후 새로운 시대 상황의 전개를 의미하는 것으로 그 경쟁이 과열되면 세계는 격랑의 우주에 내몰리게 될 것이 자명하다. 이와 같은 미국의 우주군 창설에 대하여 발표를 서두른 배경을 살펴보면 러시아의 군사위성 문제가 주요한 원인이다.
작년 6월 23일 모스크바 북쪽 플레세츠크 우주기지(Plesetsk Cosmodrome)에서 ‘소유즈2.1v-볼가’(Soyuz-2.1v/(Volga)로켓에 실려 발사된 ‘코스모스 2519’(Kosmos-2519) 위성이 있었다, 러시아는 발사 당시 발표에서 기존의 위성을 점검하는 사찰 위성임을 밝히면서 또 다른 위성이 탑재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서 인공위성 발사체인 소유즈 로켓에 붙는 ‘볼가’(Volga)라는 명칭은 러시아 서부를 흐르는 강 이름으로 로켓에 실린 위성을 최종적으로 ‘태양 동주기 궤도’(Sun Synchronous Orbit)에 진입시키는 추진체 모듈이다, 이는 궤도면의 회전 방향과 주기가 지구의 공전 방향과 함께 그 주기 또한 같아서 태양과 일정한 각도를 유지한다. 이는 위성의 태양에너지 활용이 가능하며 매일 일정 시각의 관측이 가능한 최적의 위성 궤도로 진입에 대한 기술적 난이도가 높다. 이러한 기술은 러시아의 첩보 위성 ‘얀타르’(Yantar)를 연속 쏘아 올리면서 얻어진 기술이다.
이와 같은 러시아 정찰 위성 ‘코스모스 2519’에 대하여 운행 궤도를 추적한 미국 군사정보 당국은 단순 사찰 위성이 아닌 고도의 기술이 탑재된 정체불명의 위성으로 요격 위성일 가능성이 의심된다고 발표하였다. 이와 같은 주장에 담긴 내용을 보면 러시아 정찰 위성 ‘코스모스 2519’는 기존의 위성과 매우 다른 특성이 있다, 이는 위성 자체가 작은 우주의 정거장과 같은 플랫폼 기능을 가지고 기존의 위성과 다른 궤도의 운행이 나타났다. 이어 몇 번의 궤도 수정을 거치며 운행하면서 2개월 후인 8월 23일 또 다른 ‘코스모스 2521’ 위성을 꺼내 놓은 것이다.
이렇게 호스트 위성에서 튀어나온 소형위성은 2개월여 동안 여러 기능을 전개하며 임무를 수행한 이후 10월 모 위성 ‘코스모스 2519’로 돌아왔다, 이후 10월 30일 다시 기동한 ‘코스모스 2521’ 위성에서 ‘코스모스 2523이라는 새로운 위성이 등장하면서 미국 군사정보 당국은 현실로 나타난 우주의 충격적인 상황에 그 실체의 파악에 비상이 걸렸다.
이는 호스트 위성 ‘코스모스 2519’에서 소형 ‘코스모스 2521’ 위성이 태어났고 이러한 ‘코스모스 2521’ 위성에서 다시 초소형 ‘코스모스 2523’ 위성이 태어난 것으로 이제까지의 위성 발사에서 그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것이다. 이를 다시 요약하면 이와 같은 3개의 위성을 지상에서 전체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의 기술적 개발과 함께 자유로운 궤도의 수정을 통한 자율 운행이 이루어졌으며 또한 이와 같은 위성의 모 위성으로의 복귀가 자유롭게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미국의 입장에서는 실로 엄청난 충격이다.
이러한 정황은 지난 1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군축회의’(U.N.’s Conference on Disarmament)에서 미 국무부의 ‘일림 포블레티’(Yleem Poblete) 군축담당 차관보가 위성의 무기화에 대하여 깊은 우려를 표명하면서 우리는 그 존재에 대해 분명하게 알지 못한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러시아 측은 기존의 사찰 위성과 같은 역할을 강조하며 무기화라는 주장을 일축하였다.
![]() ▲ (좌) ‘코스모스 2519’(Kosmos-2519) (우) 러시아 위성 무기 시뮬레이션 / 출처: http://www.russianspaceweb.com/napryazhenie.html http://weaponews.com/news/25875-british-expert-russian-satellites-killer-began-to-move.html © 브레이크뉴스 |
이와 같은 러시아 위성이 출현한 배경에는 엄밀하게 이와 유사한 임무를 수행하였던 ‘궤도시험기’(Orbital Test Vehicle, OTV)라는 명칭의 무인 우주 왕복선 ‘X-37B’의 이야기가 있다, 이를 반드시 짚고 가야 한다. 미우주 항공국 ‘나사’(NASA)와 미 공군은 2010년 폐기된 우주왕복선을 대체한 새로운 ‘무인우주왕복선’ 3대를 보잉사에서 제작하였다, 그중 ‘X-37A’로 이름 된 1대의 우주선은 나사가 운영하며 2대의 ‘X-37B’ 는 미 공군에서 운용한다. 2010년 4월 22일 이와 같은 첫 무인우주왕복선 ‘X-37B’가 발사되어 약 7개월 동안 지구 궤도를 운행하고 12월 3일 돌아왔다, 당시 이 우주선의 운행 궤도가 북한과 이란 그리고 중국 상공이라는 사실에서 많은 논란이 있었다. 이후 2013년 미 공군에서 발사한 ‘X-37B’가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의 궤도와 비슷한 고도를 유지하며 운행되어 정찰위성의 논란이 많았다, 바로 러시아에서 이와 같은 미국의 무인우주 왕복선 ‘X-37B’에 대응하여 탄생한 위성이 ‘코스모스 2519’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면 여기서 이제까지의 위성발전의 역사에서 군사위성 또는 첩보 위성으로 탄생한 위성의 종류에 대하여 살펴보면 크게 탄도미사일 발사를 탐지하는 미사일 조기 경고 시스템 위성이 존재한다.
이어 핵폭발을 탐지하는 ‘벨라 위성’(Vela-satellite)에서 업그레이드된 ‘계측 및 기호정보 시스템’(Meas]ure And Signature Intelligence)으로 다양한 기능의 탐지 장비가 탑재된 위성이 있다.
또한 모든 통신과 신호의 전자파를 감지하여 차단하고 방해하는 ‘신호 정보’(Signals intelligence)감지 시스템과 교란 시스템이 탑재된 위성이 있다.
나아가 첨단 위성과 같은 이동 물체에 탑재된 특수 레이더의 반사파를 연속적으로 수신하면 전파가 반사되어 돌아오는 동안 이동한 거리만큼 레이더 안테나의 직경이 길어지는 효과과 생겨난다, 이와 같은 원리로 이루어진 레이더를 ‘합성개구레이더’(synthetic-aperture radar)라 한다, 이를 활용하여 날씨와 온도는 물론 지상과의 거리와 무관하게 가장 고해상도의 영상을 얻게 되는 위성이다, 이러한 종류가 군사 또는 첩보 위성의 주요한 맥락이다.
이러한 기존의 위성 체제를 단번에 흔들어 버리는 것이 바로 요격 위성에 대한 문제이다. 이러한 요격 위성은 복잡한 문제가 아니다. 우주 공간에서 사용될 무기 탑재의 여부 문제이다. 일반적인 총기류와 같은 무기체계는 무중력 상태의 공간에서 그 반동력에 의한 궤도 역학적인 문제가 즉시 발생하고 표적의 파편이 바로 무기가 되어버린다, 이에 등장하는 무기가 광선무기로 대표되는 레이저(Laser)이다, 만화와 SF소설 또는 영화에 단골로 등장하는 레이저(Laser)는 세기의 천재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 1879~1955)의 ‘유도방출 이론’을 바탕으로 ‘닐스 보어’(Niels Bohr, 1885~1962)의 자발적인 방출을 거쳐 레이더의 연구에서 마이크로파의 증폭을 활용한 미국 물리학자 ‘찰스 타운스’(Charles Hard Townes, 1915~2015)에 의하여 기초개념이 정립되었다, 이후 미국 물리학자 ‘시어도어 메이먼’(Theodore H.Maiman, 1927~2007)에 의하여 태양에서 쏟아져 나오는 빛의 파장보다 수배의 강렬한 고체레이저가 탄생한 것이다, 결국 이러한 레이저에 높은 에너지를 유발하는 기술이 융합되면 죽음의 광선이 되어 위성의 파괴를 이루게 되고 더욱 업그레이드된 자기장을 전달하는 레이저가 되면 위성의 기능을 소리 없이 잠재우는 무기가 될 것은 자명하다.
이러한 내용은 필자와 같은 일개 갤러리 관장도 금방 헤아리게 되는데 세계 최강의 미국은 즉시 감지하였을 것이다, 이는 특히 지난 3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공개한 6개의 신형 슈퍼무기 내용과 맞닿아 있는 사실에서 더욱 긴장의 끈을 늦출 수가 없었을 것이다, 당시 푸틴 대통령이 공개한 6개의 신형슈퍼 무기를 간략하게 요약하면 가정 먼저 살펴지는 것이 유일하게 그래픽으로 처리된 영상물로 공개한 ‘핵 추진 대륙 간 순항미사일’(nuclear-powered intercontinental cruise missile)이다.
이는 현재까지의 핵융합 기술로는 해결할 수 없는 소형원자로가 탑재된 미사일로 무제한 비행거리는 물론 대기권에서부터 바다의 수면 위와 산림지형에 이르기까지 소형 핵탄두가 탑재되어 자유자재로 비행이 가능한 첨단 미사일 방어 시스템(MD)을 잠자는 그물로 만들어버린 미사일이다, 이 미사일이 두려운 위력을 갖는 또 다른 이유는 원격 유도 비행을 통한 ‘전파교란 시스템’에서부터 다양한 기능의 추가 탑재가 가능한 점이다, 쉽게 핵 추진 소형 비행체의 성공이라고 보면 된다.
이러한 핵 추진 순항미사일에 이어 공개된 ‘마하 20 RS-26 아방가르드’(Mach 20 RS-26 Avangard)로 명명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또한 가관이다. 이 무기에서 가장 중요한 요점은 ‘마하(Mach) 20’ 이다, 이는 우리가 쉽게 고속 비행체의 속도에서 시속 약 1,200km로 기준으로 하여 이를 음속이라고 한다, 즉 ‘마하’(Mach)이다, 이와 같은 ‘마하’(Mach)보다 큰 속도영역을 ‘초음속’으로 정의하며 마하 5 이상을 ‘극초음속’이라한다. 이와 같은 초음속 비행에는 공기의 충격이 가해져 그 변화의 환경이 항공역학에서는 주요한 요점이 된다, 이는 초음속 비행에 필요한 특수 재료만 하더라도 현재의 소재 공학으로는 극히 제한된 영역이다, 이에 필자는 상식 수준의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마하 20’을 ‘무한음속’으로 규정한다, 이는 우주를 넘나드는 특수소재의 무한 기술 영역이 열렸음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바로 미사일의 명칭 '아방가르드'(Avangard)는 이러한 내용을 가득 품고 있다.
우리가 보편적으로 전위예술로 통용하는 '아방가르드'(Avangard)는 프랑스어(avant-garde)의 영어 번역으로 전투부대에서 적군의 동향과 그 위치를 파악하는 척후병에서 유래된 용어이다. 이는 전개될 새로운 예술을 탐색하고 이제까지의 예술개념을 변화시킬 혁명적인 예술 경향 또는 그 운동을 뜻하는 것이다. 이러한 '아방가르드'(Avangard)가 러시아의 신형 슈퍼 무기 중 하나인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의 이름으로 나타난 사실에서 세계적으로 '아방가르드'에 대한 많은 연구와 비평이 존재하지만, 그 상대성으로 미국의 현대미술사에서 가장 저명한 미술비평가로 평가되는 ‘해롤드 로젠버그’(Harold Rosenberg. 1906~1978)와 영원한 경쟁자인 ‘클레멘트 그린버그’(Clement Greenberg. 1909~1994)가 헤아린 '아방가르드'(Avangard)에 대하여 잠시 살펴보면서 미국의 충격을 위안해 보기로 한다.
미국의 미술비평가 ‘해롤드 로젠버그’와 ‘클레멘트 그린버그’는 불꽃 튀는 경쟁적인 비평으로 오늘날 미국의 현대미술이 존재하게 한 주역이다, ‘해롤드 로젠버그’는 ‘드 쿠닝’(Willem De Kooning. 1904~1997)과 ‘잭슨 폴록’(Jackson Pollock. 1912~1956) 같은 아티스트가 물감을 화면에 떨어트리는 드리핑(dripping)기법의 제스처를 ‘액션 페인팅’(action painting)으로 정의한 비평가이다, 이와 같은 ‘잭슨폴록’의 예술성을 높게 평가한 ‘해롤드 로젠버그’와 ‘클레멘트 그린버그’는 서로가 다른 견해의 격렬한 논쟁으로 ‘잭슨 폴록’을 스타로 만들었다, 이는 ‘잭슨 폴록’의 작품에 대하여 행위의 산물로 규정한 ‘해롤드 로젠버그’와 달리 ‘클레멘트 그린버그’는 회화의 평면성과 순수성으로 헤아렸다.
이러한 두 비평가의 '아방가르드'(Avangard)에 대한 견해 또한, ‘해롤드 로젠버그’는 다다와 초현실주의를 추구하는 예술과 삶을 통합한 초기 아방가르드의 꿈이 추상 표현주의로 나타난 것으로 해석하였지만 ‘클레멘트 그린버그’는 예술의 죽음을 위협하는 '아방가르드'로 단정하였다. 이외에도 많은 이야기가 존재하지만, 칼럼 주제를 참작하여 디음 기회로 미루고 다시 러시아 신형슈퍼 무기 이야기를 이어가기로 하자.
지난 3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전격적으로 공개한 6개의 슈퍼 신형무기 가운데 앞에서 소개한 (1) ‘핵 추진 대륙 간 순항미사일’(nuclear powered intercontinental cruise missile)과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2) ‘마하 20 RS-26 아방가르드’ (Mach 20 RS-26 Avangard)에 이어 세 번째 무기는 양날을 가진 단검(Kinzhal)을 뜻하는 공대지 극초음속 탄도미사일‘킨잘’(Kh-47M2 Kinzhal)이다, 재래식과 소형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이 미사일은 마하 10 상태에서 자동 유도 비행이 가능한 미사일로 나토(NATO)의 미사일 방어체계와 해상의 방패 ‘이지스 전투 시스템’(Aegis Combat System)에서부터 우리가 익히 들어온 미사일을 잡는 미사일 ‘패트리엇’(MIM-104 Patriot)에 이르기까지 한마디로 현재 미국이 가지고 있는 모든 미사일 방어 체제를 무력화하기 위하여 개발된 무기이다.
이 신형무기는 이 분야에 깊은 관심이 있거나 전문가라면 그 명칭을 마땅하게 적용하기 어려운 점에서 최신무기라는 사실을 쉽게 감지한다, 이는 고도와 비행경로를 자유자재로 변경하는 순항미사일과 유사하지만 주 날개를 달고 터보제트엔진을 사용하는 순항미사일과 달리 이 신형무기는 ‘람제트 엔진’(Ramjet engine) 또는 ‘람제트 엔진’에서 특정하게 변형된 ‘스크람 제트’(scramjet)와 같은 최신 로켓엔진을 사용한다. 이러한 로켓 엔진은 초음속 상태에서 구동되어야 하는 까닭으로 발사 초기에 수호이 전투기와 같은 전투기에 장착되어 공중에서 발사되는 것이다, 이 미사일이 두려운 위력을 가지는 이유는 광학 탐색기를 통한 유도 타격으로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으며 대기권에서 미사일이 비행하는 극초음속 마하 10을 요격할 수 있는 미사일 기술이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 신형무기의 특성은 ‘람제트 엔진’(Ramjet engine)이다, 이는 터빈에서 동력을 얻어 공기를 압축하는 제트엔진과 다르게 고속 비행을 통한 기압의 조건으로 공기를 압축하는 방식으로 터빈과 압축기와 같은 구조가 배제되는 단순한 형태로 비행체가 마하 4에 근접하면 그 효율이 증폭되면서 대기권에서는 단연 무한한 성능을 갖게 된다.
이와 같은 두려운 위력의 신형무기에 대한 역사적 연관성을 헤아리다 보면 경이로운 사실들을 만나게 된다. 이와 같은 ‘람제트 엔진’(Ramjet engine)에 대한 최초의 구상이 공상과학 소설의 선구자인 프랑스 작가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Cyrano de Bergerac. 1619~1655)에 의하여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그가 1656년에 저술하여 작가의 사후에 출판된 ‘달나라 여행기’는 원제목이 ‘제국의 희극사와 달의 제국’(Comical History of the States and Empires of the Moon)이다, 이와 같은 선구적인 공상과학 소설에 이미 오늘날 온 세계를 경악하게 하는 신형무기의 중심 기술인 ‘람제트 엔진’에 대한 바탕이 창작되어 있었다, 이러한 사실에 대하여 구체적인 정리와 평가를 한 인물이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과학소설(SF) 작가 ‘아서 클라크’(Arthur C. Clarke. 1917~2008)이다, 작가는 2차 세계 대전 중에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영국 공군(RAF)의 조기 경보 레이더 방어 시스템 부대에 근무하던 중 공군 조종사가 되었다.
종전 이후 그는 런던 연방 대학의 창립대학인 ‘King 's College London’에서 수학과 물리학을 공부하였으며 영국 행성학회 회원이 되어 위성의 정지 궤도 개념에서 원격 통신에 대해 소중한 공헌을 하면서 공상과 과학이 혼재된 많은 저서를 남겼다, 그는 우주에서 유일하게 무한한 진화의 가능성을 가진 것은 인류의 지성이라는 신념으로 일생을 인류와 문명의 공간을 사색하였던 작가이다, 필자가 오랜 시간 동안 흠모하였던 작가로 필자의 상식적인 천문학과 과학에 대한 일깨움의 다리가 되었던 작가이다.
![]() ▲ ‘핵 추진 대륙 간 순항미사일’/ ‘람제트 엔진’/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Cyrano de Bergerac)/ ‘아서 클라크’(Arthur C. Clarke)출처: https://www.simpleplanes.com/a/9008ps/Burevestnik-Nuclear-Powered-Cruise-Missile © 브레이크뉴스 |
본디 이 칼럼은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중국 경제의 핵심 브레인에 대한 나름의 분석을 통하여 향후 전개될 중국경제의 방향성과 세계 경제의 흐름을 살펴볼 생각이었다. 나름 전문성을 가진 경제 분야에 치중하려 하였으나 칼럼의 첫 페이지 서두 부분을 쓰고 나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대한 변화된 뉴스를 점검하려 주요한 외신을 살펴보던 중에 미국의 우주군 창설에 대한 뉴스를 보았다. 이에 지난 3월 푸틴 대통령이 공개한 신형무기 내용이 떠오르면서 중요한 느낌이 밀려와 칼럼의 방향이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에서 우주 이야기와 신형무기 이야기까지 확대되고 말았다, 이는 미국과 러시아의 문제에서부터 중국과 이란 그리고 북한까지 연관된 매우 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명확하게 헤아려 향후 전개될 상황에 대한 대비는 국가의 명운이 걸린 문제이다. 이러한 이야기는 궁극적으로는 모두가 함께 만나야 하는 이야기이다. 이에 필자는 부족한 지식이지만 최선을 다하여 모든 이야기를 정리해 보려 한다. 이어 다음 편에서 남은 러시아 신형무기 이야기를 살펴 보기로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필자가 지난 칼럼에서 정리한 국제 우주정거장과 중국의 우주개발에 대한 아래에 표기한 이야기를 살펴보면 많은 이해가 될 것이다.
(예술혼을 위하여 (175) ‘우주정거장 이야기’)
http://www.breaknews.com/sub_read.html?uid=570045§ion=sc11
(예술혼을 위하여 (174) ‘꿈을 부른 우주’)
http://www.breaknews.com/sub_read.html?uid=569720§ion=sc11
다음 칼럼은 (205) 갤러리 관장이 쓰는 러시아 슈퍼 신형무기 이야기(下)입니다. *필자: 이일영, 시인. 한국미술센터 관장, 칼럼니스트,artwww@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