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좌)이한우 作 아름다운 우리강산 / (중) 양태석 作 우주에 비친 평화/ (우) 강정완 作 그리움 ©이일영 칼럼니스트 |
대한민국 미술전람회(국전)출신의 전시회 (사)국전작가협회 초대전이 올해로 7회를 맞아 열리고 있다. 대한민국 미술전람회(국전)출신의 원로 동서양화가와 조각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사)국전작가협회는 원로 화가 양태석 이사장을 주축으로 한국 현대 미술의 역사인 국전 시대의 위상을 정립하려 노력하는 단체이다.
이와 같은 역사의 전개과정을 헤아리면 먼저 일제 강점기 시대에 열렸던 조선미술전람회(朝鮮美術展覽會)가 살펴진다. 이는 조선의 국권을 침탈한 일제의 조선 총독부가 조선의 정신이며 바탕인 문화의 말살과 통치라는 술책으로 1922년 제1회 조선미술전람회(朝鮮美術展覽會)를 개최하였다. 약칭 선전(鮮展)이다. 이는 일본에서 열리고 있던 일본 정부에서 관장하던 공모전 문부성전람회(文部省展覽會) 약칭 문전(文展) 을 옮겨놓은 것이었다.
당시 조선미술전람회 초기에는 동양화부와 서예, 사군자부문에서는 조선인 심사위원이 참가하였으나, 1927년 제6회전부터 모든 심사를 일본인이 맡는 본색을 드러내었다. 이와 같은 선전(鮮展)은 1944년 제23회 전람회가 열릴 때까지 매년 공모전 형식으로 열렸다. 이후 조국광복을 맞아 일제강점기 시대에 열렸던 조선미술전람회를 청산하고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다음 해 1949년 제1회 국전부터 1981년 제30회까지 열린 국내 최대의 위상을 가졌던 공모전 대한민국미술전람회(大韓民國美術展覽會)가 개최되었다. 약칭 국전(國展)이다.
이와 같은 대한민국 미술전람회 국전은 우리나라 미술 발전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온 신인 작가 등용을 위한 공모전으로 초대작가와 추천작가제도를 두어 정부부처 문화공보부에서 관장하였다. 이와 같은 국전이 심사위원과 운영위원 선정에 대한 불협화음이 미술계에 팽배하지면서 관에서 주도하는 여러 문제들이 검토되었다. 이에 1981년 제30회 국전을 끝으로 민간단체에 이와 같은 업무를 이관하여 1982년 미술대전으로 부르는 제 1회 대한민국미술대전이 새롭게 열리게 되었다. 이와 같은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부터 분야별 명칭 동양화를 한국화로 서양화를 양화로 변경하였다.
이와 같은 1949년 제1회 국전부터 1981년 제30회까지 격동하는 역사 속에서 한국 현대 미술의 발전을 도모하였던 국전 시대의 작가들로 구성된 오늘날 한국미술의 원로들인 사단법인 국전작가협회 초대전이 12월 11일부터 12월 17일까지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2층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회 첫날 개최된 개막식에는 지난 8월 (사)국전작가협회 총재로 추대된 국내 굴지의 보청기회사 스타키그룹의 심상돈 대표와 (사)국전작가협회 양태석 이사장과 김영철, 성낙주, 부이사장 그리고 이연숙 회장과 최미경 부총재, 전뢰진, 강정완 상임고문과 권의철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회원과 미술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국전 시대의 주요한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를 축하하였다.
102명의 초대작가 작품이 전시된 이번 초대전에는 국전 시대의 역할과 위상을 쉽게 느끼게 하는 원숙한 경지의 낯익은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하느라 동분서주한 원로 화가 양태석 이사장은 ‘한국미술의 발전과 국전 시대의 치열한 예술혼을 지켜온 회원들의 작품이 세계에서도 소개 될 수 있도록 해외전시를 추진할 것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 ▲ (좌로부터) (사)국전작가협회 양태석 이사장 전시회 개막식과 포스터 © 이일영 칼럼니스트 |
국전작가협회전에 출품한 102명 초대작가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이한우, 오세영, 양태석, 전영화, 강정완, 박행보, 조규일, 강길원, 강봉식, 강지주, 공영석, 관석손, 권의철, 김계신, 김남수, 김동협, 김미자, 김선희, 김성식, 김영순, 김영철, 김정묵, 김종선, 김종욱, 김창식, 김춘식, 김춘옥, 김충곤, 김호남, 김희자, 남인숙, 문순상, 문홍규, 박광식, 박남, 박영대, 박옥남, 박용대, 박윤종, 박항환, 백순임, 백정옥, 백종임, 서봉한, 서영환, 서유승, 서홍원, 선학균, 성낙주, 손기종, 손수영, 송대호, 송용, 송윤선, 송정옥, 신범승, 신정무, 신현조, 심재중, 안상규, 안호범, 양문숙, 양용범, 우희춘, 유성복, 유재민, 이강술, 이광하, 이규헌, 이금희, 이기홍, 이달우, 이범헌, 이병석, 임삼영, 이상남, 이상서, 이성주, 이연숙, 이영수, 이종무, 이창조, 이필언, 이흥남, 전상희, 전준자, 정영대, 정의부, 정정례, 조행자, 차대영, 천태자, 최미경, 최봉준, 최재종, 최태문, 필영희, 하인택, 하정민, 하철경, 홍승욱, 황유찬
필자 이일영(한국미술센터 관장. 칼럼니스트, 시인 artwww@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