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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덩어리진 감성 대학생 보컬 '김영흠'과 '임지수'

이일영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9/12/16 [13:34]

 

▲ (좌) A채널 ‘보컬 플레이’ 경연자 서울 예대 김영흠/ (우) 버클리 음대 임지수/ 출처 A채널/     © 브레이크뉴스

 

 

시대의 변화를 가늠하게 되는 주요한 프로그램이 순수 창작 대학가요제이다. mbc 문화방송이 1977년 처음 시작하였던 선구적인 대학가요제는 2012년 중단되었다. 당시 대학가요제가 처음 시작되면서 큰 인기를 얻게 되자 매년 여름 시즌에 열리는 대학가요제 MBC 강변가요제가 1979년 새롭게 개최되어 2001년까지 열렸다. 이와 같은 쌍두마차 대학가요제는 우리 가요사에 오늘날 기라성 같은 가수의 등용문이었으며 가요 발전에 큰 주역이었다.

 

대학가요제 출신으로 배철수, 임백천, 심수봉, 노사연, 김학래, 조하문, 우순실, 김장수, 조갑경, 원미연, 유열, 이규석, 이재성, 이무송, 장철웅, 신해철, 주병선, 이정석, 김경호, 전람회(김동률) 외에도 많은 가수가 배출되었다. 이어 강변가요제 출신 가수는 대상 수상자 홍삼트리오, 이선희, 이상은과 장려상 수상자인 주현미, 박미경등이 배출되었다. 이와 같은 대학가요제가 지난 2012년 중단 이후 올해 7년 만에 다시 부활하여 지난 10월 5일 본선 무대가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려 10월 17일 방송되었다. 치열한 예선을 거친 총 15명의 본선에서 명지전문대와 동아방송대 연합팀 4인조 밴드 ‘펄션’이 부른 '너만이'가 대상을 받았다.

 

이와 같은 대학가요제를 시대의 변화에 맞게 기획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종편 A채널의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 ‘보컬 플레이’(vocal play)다. 이와 같은 ‘보컬 플레이’는 지난 2018년 11월 10부터 ~ 2019년 1월 26일까지 시즌 1이 끝났다. 이어 시즌 2가 지난 10월 5일부터 시작되어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되고 있다.


각 대학을 대표하는 대학생 뮤지션들의 음악 대결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보컬 플레이’는 시즌 1에서 장르를 구분하지 않은 보컬에 중점을 두어 진행되면서 2중 3중의 복잡한 심사방법과 진행으로 일반적인 접근을 쉽게 이끌어 내지 못하였다. 다시 시작된 시즌 2도 같은 문제가 지적된다. 그러나 예전 무대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연에서 뛰어난 보컬들의 무대가 연속되면서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8강 진출자를 가리는 경연이 진행되고 있는 어젯밤(14일) 프로에서 398점이라는 역대 최고의 점수를 받으며 8강에 진출한 서울예대 재학 중인 김영흠이 부른 김완선 가수의 ‘피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와 버클리 음대에 재학 중인 임지수 보컬이 부른 영국 출신의 소울 디바 아델(Adel)의 ‘내 사랑을 느끼게 해줘’(Make you feel my love)를 부른 무대는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김영흠 보컬은 얼마 전 kbs ‘트로트가 좋아’에서 탄생한 시대의 감성 21살 조명섭 군과 그 장르와 음악성은 완연히 다르지만, 음악의 감성적 개성이라는 관점에서 너무나 비슷한 면면을 많이 가지고 있는 보컬이다. 김완선 가수의 ‘피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부르는 보컬의 노래를 들으면서 음악이라는 감성으로 덩어리진 노래의 느낌에서 어느 심사위원이 극한의 애정으로 독백처럼 표현한 미친x이라는 징계 감 용어가 외려 적합하게 들려온 까닭만큼 놀라운 보컬이었다, 이와 함께 소울 디바 아델(Adel)의 ‘내 사랑을 느끼게 해줘’(Make you feel my love)를 부른 임지수의 노래는 너무나 강하게 각인된 아델(Adel)의 감성을 뚫고 나오는 우리의 것으로 매만져 쏟아내는 감성이 자랑스럽다.  필자: 이일영(한국미술센터 관장, 칼럼니스트, 시인. artww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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