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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40배인 일본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대비하여야 한다

이일영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20/08/10 [00:58]

 

 

 

▲ 일본 아베 총리와 한국의 방역 대응을 보도한 일본 보수언론 산케이 신문     ©브레이크뉴스

 

이웃 나라 일본의 코로나 19 상황이 예전과 다른 실로 엄중한 상황을 맞고 있다. 필자는 지난 7월 25일 (코로나19 팬데믹 징후와 일본의 몸부림)이라는 블로그 게재 글을 통하여 이와 같은 일본의 징후를 살피며 우리나라 확진자의 40배가 넘는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과 함께 전파력이 강력한 변이종의 출현을 언급하였다, https://blog.naver.com/artwww/222041407259
 
현재 일본의 코로나19 상황은 이와 같은 내용이 사실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최근 6일간 코로나19 진단검사와 확진자를 분석하여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살펴진다, 

 

일자         한국 확진자            일본 확진자           한국 대비 일본 확진 배율
8월 4일     한국 34명              일본 1,239명          36.4배
8월 5일     한국 33명              일본 1,354명          41.0배 
8월 6일     한국 43명              일본 1,485명          34.5배 
8월 7일     한국 20명              일본 1,805명          80.2배 
8월 8일     한국 43명              일본 1,568명          36.4배 3
8월 9일     한국 36명              일본 1,443명          40.0배

(참조: 일본은 당일 기준 발표이며 한국은 전일기준 발표 차이를 감안하여 6일 평균치로 산출함) 
 

일자       일본진단수     일본확진자(진단확진율)      한국진단수   한국확진자(진단확진율)  
8월 4일   28,019명   /   1,239명(4.4%)                  17,401명  /   34명(0.1%)   
8월 5일   20,257명   /   1,354명(6.6%)                  18,724명  /   33명(0.1%) 
8월 6일   41,399명   /   1,485명(3.5%)                  18,031명  /   43명(0.2%) 
8월 7일   23.176명   /   1,605명(6.9%)                  18,068명  /   20명(0.1%)
8월 8일   24.186명   /   1,568명(6.4%)                  16,105명  /   43명(0.2%)
8월 9일   15.180명   /   1,443명(9.5%)                  16,803명  /   36명(0.2%)

(참조: 일본은 당일 기준 발표이며 한국은 전일기준 발표 차이를 감안하여 6일 평균치로 산출함) 


이는 지난 6일 평균 일본의 1일 확진자는 1,449명이며 한국 6일 평균 1일 확진자는 34명이다. 이를 계산하면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우리나라의 약 42배이다. 또한, 6일 평균 진단 확진율에서 한국은 평균 진단 확진율 0.15%이며 일본은 6.2%로 대략 45배이다. 

 

물론 일본의 추정 인구수는 126,476,516명이며 한국의 추정 인구수는 51,780,612명으로   약 1.4배의 비율을 참작해야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인구비로 보면 일본의 진단검사 또한, 한국보다 1.4배 많아야 한다. 이에 두 나라의 엇비슷한 진단검사 수치에서 이와 같은 인구 비를 제외한 것이다. (이와 같은 내용을 참작하면 일본 확진 배수는 더욱더 늘어난다)
 
여기서 분명하게 짚고 가야 할 내용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대구 신천지 신도 집단 감염 사태로 지난 2월 29일 90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때에 1일 진단검사 수는 24,751명으로 진단 확진율 3.7%였다. 이어 우리나라 1일 기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3월 9일 확진자는 974명이며 진단검사 수는 33,799명으로 진단 확진율 2.8%였다. 현재 일본의 진단 확진율은 이와 같은 우리나라의 가장 긴박한 상황이었던 시기보다 진단건수가 적지만, 진단 확진율은 2배라는 사실을 중시해야한다.

 

이에 주시해야 할 내용은 우리나라의 40배에 이르는 일본의 확진율 원인에 대해서이다. 그만큼 전파력이 높은 사실을 의미하고 있다. 이는 현재 일본과 우리나라의 1일 진단 건수가 엇비슷하지만, 일본의 40배를 넘는 확진율이 분명하게 증명하고 있다. 필자가 이와 같은 내용에 대하여 일본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에 의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글을 쓰는 도중에 일본발 뉴스가 타전되어 왔다.

 

일본 국가기관 국립감염증연구소가 올해 6월부터 수도 도쿄에서부터 새로운 형태의 유전자 배열인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전국으로 전파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필자가 산출자료에서 제시하였듯이 엄중한 사실이다. 이에 우리나라 당국은 이를 직시하여 일본과의 모든 교류에 대하여 더욱 강화된 방역과 점검이 필요하다 할 것이다.

 

더욱 큰 문제는 이와 같은 엄중한 상항에서 일본 아베 정부의 너무나 안이한 대응과 빗나간 정책의 추진이다. 이에 대하여 잠시 살펴보면 지난 4일 이웃 나라 일본의 아베 총리 퇴근길에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이는 총리의 출퇴근길에 여러 현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 오랜 관행인 (출퇴근 인터뷰)를 하는 기자들의 질문을 묵살하고 도망치듯 빠져나가는 아베 총리의 뒷전을 향해 (코로나 감염자가 늘고 있습니다) (총리는 국회에 출석하여 확실히 설명할 필요가 있지 않습니까) (총리! 도망가지 마세요, 총리!)라는 기자들의 고함이 난무하였다. 

 

이어 지난 6일 히로시마 원폭 75주년 위령 행사 참석 이후 49일 만에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는 사전에 조율된 회견에서 가장 현안인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질문에 통상적인 답변을 하고 서둘러 회견장을 떠나려 하였다. 이때 아사히 신문 기자가 큰소리로 손을 들며 (국민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데 왜 그동안 기자회견을 갖지 않았느냐?)고 추가 질문하였다. 이에 아베 총리는 (그동안 코로나19 문제에 대하여 비교적 시간을 들여 얘기해왔다)고 답하고 회견을 마치려 하자 아사히 기자는 (총리, 아직 질문이 남아 있습니다)라며 소리쳤다. 이때 사회자가 기자회견 종료를 선언하였고 총리 관저 보도실 직원이 (더는 안 된다)면서 아사히 신문 기자의 오른팔을 붙잡고 강압적으로 제지하여 아사히 신문이 공식 항의하는 사태가 생겨났다.

 

이후 9일 나가사키 피폭 75주년 위령 행사 참석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약 10여 분간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견해를 밝힌 다음 2개의 취재진 질문만을 받은 후 기자회견을 마치면서 기자 회견장에서는 (아직 질문이 남아있다)는 고함이 연이어 쏟아졌지만, 아베 총리는 모두 묵살하고 회견장을 떠났다.

 

아베 정부는 지난 7월 22일 79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제 성장 악화를 이유로 여행 장려 관광 지원책 (고투 트래블-Go To Travel) 정책을 펴면서 다음날 23일 98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현재의 엄중한 상황을 맞게 되었다. 그러나 아베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중증 환자가 많지 않다는 이유를 들며 긴급사태 선언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하였다. 한술 더 떠서 상황에 맞는 안전한 여행 스타일을 정착시키고 싶다고 밝혀 이에 대한 비판이 일본 열도에 쏟아지고 있다.

 

이와 같은 이웃 나라 일본의 엄중한 현실을 주시하여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K 방역을 발휘하고 있는 우리는 이에 대한 신중하고 지혜로운 대응을 가져야 할 것이다. artwww@naver.com

 

필자: 이일영
한국미술센터 관장. 칼럼니스트.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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