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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김대중의 햇볕정책 지지자였다”

2007년, USC 한국학 연구소 강연 "햇볕-대북 포용정책 지지" 발언

안태석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1/02/13 [08:03]
2007년 2월9일자 미국 양키타임스(yankeetimes.com)의 박근혜 관련 기사가 포털에 그대로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그가 한나라당 유력 차기 대선주자로 언론에 자주 오르면서 그의 중도좌파 행각이 새삼 도마 위에 올랐다. 그녀는 김대중 당시 대통령 중계로 김정일 북한국방위원장과 만났었다. 북한 고려항공 특별 전세기로 북한을 방문, 단독 회담을 마치고 돌아 온 뒤 그녀는 김대중 햇볕정책 지지를 공식석상에 밝히면서 북한의 핵을 내려놓게 하려면 미국이 응분의 대가를 지불하여야 한다는 김대중씨의 친북적 주장에 동조하는 발언을 했다.
 
이 같은 발언은 우익보수진영을 놀라게 했었다고 양키타임스가 보도했었다. 박 전 대표는 그해 1월 17일 usc 한국학 연구소 주최 강연에서 "자신은 흡수 무력 통일 정책을 반대하며 햇볕 및 대북 포용정책을 지지 한다"고 말했다. 정치적 영토적 통일은 반대하고 남북 자유왕래를 통해 평화적 통일을 이루려는 것이 정치적 소신이라고 밝혔다. 이 대목은 흡수통일을 반대하고 낮은 단계의 연방제 통일을 원한다는 당시 김대중씨의 노선과 매우 닮은 노선이다.
 
박근혜의 이 같은 발언은 중도노선의 본색을 드러낸 것이라고 양키타임스가 그해 1월18일 보도하면서 그녀는 북한을 다녀 온 뒤 마음이 바뀌어 김대중씨와 김정일씨에게 윙크를 보냈다고 비판했다. 중도 좌파표와 호남표를 긁어 모으기위해 적과도 손을 잡고 포옹하겠다는 정치적 포석이 담긴 발언이라고 꼬집었다. 이 같은 발언에 대해 ㄷ아시 미국 정치권에서는 중도좌파로 향하는 첫 걸음을 시작했다고 지적하면서 몹시 실망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 전대표는 1,남북 상호주의 1,한미동맹주의 토대를 이루는데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전대표가 호남표와 중도좌파표를 얻기위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한나라당의 우익노선에 의문을 나타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때까지 박전대표의 정치노선은 김대중 노무현씨의 대북정책과 빼 닮았다. 박 전 대표는 노선정립을 분명히 하여야 한다는 보수진영의 요구가 맛물려 한나라당의 진로에 의문도 제기된다. 박의 발언내용은 조선일보 등 브로그에 소개되었고 구글 야후 네이버 등 유명 포털에 그대로 흔적을 남겨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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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법 2012/10/17 [18:12] 수정 | 삭제
  • 박근혜의 대북포용정책은 7.4 남북공동성명을 잇는 것.
    김대중과 노무현 류와는 다르다. 똑바로 알고 비판하라
  • 순우 2011/02/13 [12:01] 수정 | 삭제
  • 현 대한민국에서 김정일을 능가하는 정치력과 지혜를 가진 정치지도자는 박근혜 뿐이다. 대북발언은 여러가지 정치,외교 전략적 의도가 내포되어 있다. 박근혜가 친북좌파 쪽으로 기울었다는 말은 정말 소도 웃을 일이지. 사람을 제대로 보고 말 좀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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