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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올 상반기 매출 '늘고' 이익 '감소'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09/08/15 [09:58]
cj제일제당㈜(대표 김진수)는 올 상반기에 매출 1조 9,038억원, 영업이익 1,207억원, 순이익 847억원을 올렸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3.2%, 순이익은 21.1% 감소한 수치이다.
 
cj제일제당은 "불황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5% 증가해 1조 9,038억원을 기록했다. 신선식품 부문에서는 ‘행복한 콩’ 두부 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23% 증가하였으며, 냉장식품 프리미엄 브랜드인 프레시안 제품 및 계란의 판매호조로 육가공 부분 매출도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분당 생산업체인 신동방cp와 식용유 생산업체 삼양유지의 판매대행을 하면서 두 회사의 매출액 680억원이 cj제일제당 매출액에 포함된 것도 매출 증가에 큰 원인이 됐다는 것.

바이오 계열사의 활약도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가축 사료용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 생산과정에서 수율(원료 추출량 대비 라이신 추출량 비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면서 생산원가를 낮춘데다 핵산 가격이 호조를 보이면서 해외 바이오 계열사(인도네시아 pt cji, 중국 요성 등)의 지분법 이익이 289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외 바이오 계열사의 매출 성장율은 전년 대비 37.9%에 이른다.

이처럼 매출은 늘었지만 매출이익률은 작년 33.1%에서 28.3%로 떨어졌다. 특히 소재식품 부문에서 매출이익률이 19.8%에 그쳐 전년 25.0%에 비해 5.2%p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cj제일제당은 "밀가루, 설탕 등 소재식품 부문은 상반기 고환율이 지속되고, 국제원당시세가 급등하는 등 원가부담이 증가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제약부문에서도 제약 매출 부진 및 엔화 강세에 따른 사용원가 상승 요인까지 겹쳐 매출이익률이 11.7%p 급감했다.

cj제일제당은 "고환율로 인한 사용원가 상승을 내부적으로 흡수하기 위해 강력한 원가개선활동과 함께 단기 판촉 활동을 지양하는 전사적인 경비 감축 노력을 하고 있다"며 "그 결과로 2009년 상반기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광고비 포함) 비율은 전년 대비 2.7%p 감소했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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