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선발로 나선 이용훈은 팀이 0-4로 뒤지던 4초 2사후 톱타자 정근우에게 초구와 2구째를 잇달아 몸쪽 깊숙한 곳으로 던졌고, 초구에 번트 모션을 취하던 정근우는 이를 펄쩍 뛰며 간신히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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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가 주저앉은 채 헬멧을 던지며 이용훈을 노려보자 양팀 덕아웃에 있던 sk선수단이 일제히 그라운드로 뛰어나왔고, 롯데 선수단도 나와 충돌이 일어나기 일보직전의 상황이 됐다.
다행히 양팀 선수들이 자제하며 다시 벤치로 돌어가 벤치클리어링 사태는 없었지만 임채섭 주심은 이용훈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이용훈은 지난 3월 31일 스트라이크 판정에 불만을 표시하다 퇴장 당한 삼성 강봉규에 이어 이번 시즌 두번째 퇴장 선수가 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정근우는 4회말 수비까지 참가했지만 5회초 공격에 맞은 부위가 크게 부어올라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이날 sk는 롯데에 7-4로 승리했으며, 지난해 8월 18일 롯데전 11연승과 사직구장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에 롯데는 지난 9일 사직 두산전 이후 4연패에 빠졌다.
온라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