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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성관절염은 특히 40대 중년남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생활이나 잦은 음주 등이 원인으로 젊은층에서도 발병률이 늘고 있어 나이를 불문하고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술에는 퓨린이라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퓨린은 우리 몸에서 분해되면서 요산 찌꺼기를 만들어낸다. 따라서 술을 자주 마실수록 우리 몸의 혈중 요산수치가 높아지고 이는 관절에 염증과 통증을 동반하는 통풍성관절염을 일으키기 쉽다. 날카롭게 생긴 요산의 특성상 통풍성관절염은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을 초래한다. 통증이 극심한 탓에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해서 통풍이라고도 불린다.
통풍성관절염은 엄지발가락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며 발목이나 무릎, 손가락, 팔꿈치 등에서도 발병한다. 관절 한 곳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여러 관절에서 통증이 동시에 느껴지는 다발성관절염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통풍성관절염이 생기면 관절이 붓고 빨갛게 열이 나거나 손을 댈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이 있다.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한밤중에 응급실에 실려가는 경우도 있다.
관절전문 세정병원 고재현 원장은 “통풍성관절염은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통증이 더 빈번히 발생하고 재발이 잦아져 만성 통풍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통풍성관절염은 통증이나 운동장애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뿐 아니라 관절변형까지 초래할 수 있어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 관절통증 극심한 통풍성관절염… 전문적인 치료와 음식에 신경 써야
초기 통풍성관절염은 우리 몸의 요산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요법이나 식사요법으로 호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무릎이나 발목 같은 큰 관절 부위에 통풍성관절염이 심하고, 요산결정체가 관절에 많이 침착 되어 통증이 심하거나 재발이 잦다면 관절내시경 수술을 하게 된다.
수술은 약 4~5mm의 가느다란 두께로, 끝부분에 초소형카메라가 달려 있는 관절내시경으로 관절 속을 살피면서 요산결정체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수술은 피부에 1cm 미만의 구멍을 뚫어 진행하기 때문에 상처나 출혈, 합병증 위험이 낮고 회복이 빠르다. 통풍성관절염은 전문적인 치료와 더불어 음식 개선에도 신경 써야 한다.
통풍성관절염 환자들은 체내 요산수치를 정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잦은 음주를 피하고 저지방 유제품이나 두부, 흰살 생선, 달걀, 비타민c, 푸른 채소류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고재현 원장은 조언했다.
<통풍성관절염 환자가 피해야 할 음식>
- 술(맥주, 소주, 양주, 와인 등)
- 과당이 많이 들어 있는 과일주스나 채소주스
- 육류의 내장 부위(심장, 간, 지라, 콩팥, 뇌, 혀 등)
- 곰국 등의 육즙이나 엑기스 종류, 정어리, 젓갈류, 불고기, 베이컨, 멸치 지라 등
- 푸른 생선(정어리, 청어, 멸치, 고등어, 가다랑어, 참치 등), 가리비조개
- 콩, 버섯
관절전문 세정병원 고재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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