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5일 토요일 오전 서울남산창작센터에서는 ‘electricity’, ‘the letter’ 가 아닌 ‘스승의 은혜’ 노래가 울려 퍼졌다. 대한민국 1대 빌리들이 해외 및 국내 크리에이티브팀에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리허설 전 시간을 쪼개 깜짝 선물을 준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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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을 처음 경험한 해외 크리에이티브팀은 카네이션을 받으며 한국 빌리들에게 “어버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냐고 묻자 한국 빌리들은 목청 높여 “오늘은 스승의 날이에요! 저희가 멋진 빌리로 탄생할 수 있도록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대답한 뒤 이어 큰 목소리로 ‘스승의 은혜’ 노래를 부르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한민국 1대 빌리인 김세용, 이지명, 임선우, 정진호 군에게는 이번 ‘스승의 날’은 그 어느 때보다도 의미가 크다. 그들은 한결 같이 “빌리에게 윌킨슨 선생님이 없었다면 빌리는 발레를 좋아한다는 것 조차 몰랐을 것이며, 꿈을 이룰 수 조차 없었을 거에요. 빌리의 꿈을 꿀 수 있도록 해주신 프로듀서 문미호 대표님과 해외 및 국내 안무, 연출, 음악감독님들께 정말 감사 드려요”라며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에 해외 크리에이티브팀은 “역시 한국 빌리들은 예의가 바르다”며 “스승의 날이라니 정말 좋은 문화다”라고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본격적인 리허설에 들어서면서 하루의 1분 1초의 시간조차 낭비하지 않는 리허설 스케줄 중에 한국 빌리들의 작지만 의미 있었던 ‘스승의 날’ 선물은 모두에게 참된 스승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 하루였다.
한편, 금세기 최고의 감동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오는 8월 lg아트센터에서 그 역사적 서막을 연다.
신성아 기자 mistery3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