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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청장 무소속 김종식 당선

곡성군가선거구 군의원에 민주당 조상래 후보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10/10/27 [23:52]
 
                김종식 서구청장 당선자                                               조상래 곡성군의원 당선자     

10.27 재보궐선거에서 무소속 김종식 후보가 광주 서구청장에 민주당 조상래 후보가 전남 곡성군가선거구 군의원에 당선됐다.

김종식 후보는 38.2%(22,440표)를 득표해 35.38% (20,959표) 득표한 국민참여당 서대석 후보를 따돌렸다. 민주당 김선옥 후보는 24,03%(14,235표)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무소속 박금자 후보는 2.7%를 얻었다. 서구청장 재선거의 투표율은 26.3%를 기록했다.  

김선옥 후보는 3위를 기록해  지난 6.2 지방선거에 이어 연거푸 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특히 민주당은 지난 6·2 지방선거에 이어 또다시 무소속 후보에게 고배를 마시면서 이른바 '텃밭 아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투표율이 낮은 재선거 특성상 조직력을 앞세운 민주당 후보가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무소속 후보에게 참패를 당해 민주당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민주당은 손학규 대표 출범이후 첫번째 맞는 선거여서 손 대표를 비롯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총력전을 펼쳤으나 결국 반민주당 정서를 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야4당 단일후보인 서대석 후보는 김종식 후보와 끝까지 경합을 벌이며 35.38%을 획득해 지난 7·28 남구 보궐선거에 이어 비민주 야4당의 저력을 발휘했다. 
 
김 당선자는 행정고시(23회)에 합격해 옛 내무부를 거쳐 광주시 감사실장, 환경녹지국장, 도시계획국장, 경제통상국장, 서구 부구청장, 민선 3기 서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전남 곡성군가선거구 군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 조상래 후보가 3,726표((46,99%)를 얻어 2,532표(31.93%)와 755표(9,52%),592표(7,46%),324표(4.08%)를 얻는 데 그친 무소속 조길훈,고구주,정호범,김지문 후보를 따돌리고 군의원에 당선됐다. 곡성가선거구  보궐선거 투표율은 60%를 기록했다. 

한편 김종식 광주 서구청장 당선자는 이날 "전임 청장의 비리 등으로 흐트러진 공직사회와 서구를 바로 잡아 달라는 책임을 주신 것 같아 어깨가 무겁다"며 "경제 양극화로 더욱 어려워진 노인, 어른신과 서민 생활 안정에 행정의 우선을 두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김 당선자와 일문일답.

▲ 당선 소감:

이번 선거에서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 서구민들에게 우선 이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특히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당선돼 개인적으로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그동안 흐트러진 서구를 바로 잡아 달라는 책임을 주신 것 같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 이번 선거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면?

솔직히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과 조직도 없는 저로는 모든 것이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특히 민주당과 비민주 야4당 등에서 당 대표와 소속 국회의원들이 대거, 이곳 서구로 내려와 지원유세를 했을 때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서구민들이 오로지 저를 믿고 꿋꿋하게 지켜주고 있다는 생각에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저를 끝까지 지켜주실 지역민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서구청장 자리가 장기간 공백상태로 있어 여러 가지로 구정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 서구를 어떻게 이끌어 가실 계획입니까?

구정을 책임져야 할 서구청장 자리가 6개월이상 공백상태가 이어지면서 공직사회는 물론 주민들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줄 압니다.  

특히 전임 청장의 인사비리 및 관권선거 등으로 공직사회가 많이 흐트러져 있습니다. 이를 하루 빨리 정비가 공무원들이 오직 주민들을 위한 봉사자로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제가 선거과정에서 했던 공약에 대해서는 지난 25년간의 행정경험을 다 쏟아 붓어 열과 성을 다해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경제 양극화로 더욱 어려워진 노인·어르신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행정의 최우선점을 두겠습니다.

또 저와 함께 경합을 벌였던 후보들도 서구 발전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해 오신 훌륭한 분들이기 때문에 앞으로 구정을 펼쳐 가는데 필요하다면 주저하지 않고 이들과도 협력할 각오가 돼 있습니다.

▲ 민주당 입당설에 대해 말들이 많습니다. 이에 대한 생각은?

우선 그런 문제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습니다. 가장 시급히 서구의 문제를 파악하고 안정화시키는 것이 저의 가장 큰 소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이번에 민주당의 정치 형태에 실망, 민주당이 변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출마했고 지역민들도 저의 뜻에 동의해 선택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민주당이 변하지 않는 지금 입당하는 것에 대해서는 검토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직 지역민들을 어떻게 섬기고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서구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인가 만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도 오직 주민들의 뜻에 따라 순리대로 대처할 계획입니다.

▲ 서구민들에게 당부할 말씀은?

서구 발전을 위해 저 혼자서는 할 수 없으며 구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이 필요합니다. 저를 선택하지 않으신 지역민나 인사 등 모두를 포함해 서구 발전에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구청장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지금까지 함께 해 오신 구민 여러분의 도움이 지금부터 더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도움의 부탁 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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