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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이기동 체육관’, 모두의 로망으로 관객 ‘열광’

땀냄새 ‘물씬’…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가족연극 ‘강추’

신성아 기자 | 기사입력 2011/01/14 [00:18]
지난달 31일 개막한 연극 ‘이기동 체육관’이 연극이 가지고 있는 정적인 이미지를 깨고 동적이고 활동적인 무대 활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강한 훈련과 특유의 진한 남성성으로 대변되는 권투를 통해 학창시절 권투를 동경했던 추억과 함께 일상에 묻혀 잊고 지내던 꿈과 희망을 얘기하며 여자 관객뿐 아니라 남자 관객에게도 어필하고 있는 것.
 
4전 5기의 신화 홍수환, 39전 38승 1패 초유의 기록 보유자 유명우.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슴 속에 챔피언이라는 이름으로 남아있는 이들은 7,80년대를 살아가던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며 권투의 황금기를 이끈 주역들이다.
 
연극 ‘이기동 체육관’이 시작되면 이들의 사진과 함께 이전 tv중계의 음성이 예전의 흥분했던 권투경기의 실황을 머리 속으로 떠올리게 한다. 별 다른 보호장치를 걸치지 않은 채 맨 몸으로 싸우는 모습, 상대와 일대일로 맞서는 저돌적이고 정직한 승부, 그들의 탄탄한 근육질 몸매까지 권투가 가진 특유의 강렬함은 시대를 뛰어넘어 현대의 남성들에게 한번쯤 도전 해보고 싶은 로망으로 자리잡아 공연을 보는 내내 함께 흥분하게 만든다.
 
이처럼 연극 ‘이기동 체육관’은 온몸으로 전하는 카타르시스와 함께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동시에 전하며 남녀관객 모두를 가슴 뛰게 하고 있다.
 
청년 이기동 역할을 맡은 김수로가 “웃음과 함께 휴머니즘이 있는 연극”이라는 말로 표현했을 만큼 연극 ‘이기동 체육관’은 평소에 잊고 지냈던 꿈과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뿐만 아니라 약 4분 30초간 권투 동작과 줄넘기를 넘나드는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일명 ‘특훈신’은 현란한 조명, 빠른 비트의 음악과 배우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실제 권투 훈련모습을 연출해 짜릿한 전율을 느낄 수 있다.
 
권투를 소재로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권투 특유의 땀과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어 남녀 관객 모두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연극 ‘이기동 체육관’은 오는 2월 26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성아 기자 mistery3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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