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출판기념회는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독도토론회’와 함께 정 전 대표의 공식 차기출전 신호탄 의미를 띤다. 그는 이미 지난달 26일 이 두 행사에 대해 “대선행보로 봐줬으면 좋겠다”면서 차기 공식대선행보의 출발점임을 인정한 바 있다.
정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분노는 분명 불의를 시정하고 정의실현에 필요하나 동시에 파괴적 에너지”라며 “국가 지도자가 분노로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시대착오적이고 위험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요즘 한창 대중적 인기를 누리는 안철수 교수가 무엇을 느끼고, 무슨 고민을 하고 있는지 감히 알 수 있다 생각 한다”며 “정치, 제도적 기반 없는 대중적 인기는 신기루”라고 말했다.
그는 “07년 한나라당에 입당해야겠다고 결정한 건 민주주의란 곧 정당정치란 사실을 비로소 깨달았기 때문이며, 민주정치란 특출한 개인이 하는 게 아니다”라며 “영웅에 의존하는 정치는 곧 독재이며 권위주의 정치인 반면 민주주의는 제도이며 절차”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도권 정치는 때론 민의를 받들지 못하고 국민들로 하여금 정치에 환멸을 느끼게 한다”며 “파벌정치를 없애고 정당민주화를 이룩해 민의를 반영하는 열린 정당정치, 소통의 정당정치를 뿌리 내리고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한 번 해 보는 게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정치적 창업을 하려 한다. 기적의 역사를 만드는 데 일조하기 위한 나의 도전과 열정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거듭 차기출전의지를 굳게 다졌다.
한편 정 전 대표는 최근 차기출전 공식화 후 당내 유력 차기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와 각종 정치현안 및 자신의 차기테마인 안보·외교 분야 등 차기정책을 둘러싸고 지속 대립각을 세운 채 차별화 부각에 주력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