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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정 전 대표와 차기 대척점에 선 박근혜 전 대표 역시 최근 정치권을 강타한 ‘安風’을 계기로 대세론이 위협받자 민생현장 ‘올 인’을 서두르고 있다.
정 전 대표는 17일 서울을 시작으로 향후 전국 대도시를 돌며 사인회를 겸한 저자와의 대화를 통해 대면접촉을 늘려갈 계획이다. 18일엔 인천 이토타워 내 교보문고에서 사인회를 연다.
그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소재 타임스퀘어 내 광장에서 열린 첫 사인회를 안철수 교수가 현재 진행 중인 ‘청춘 콘서트’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주말이었던 탓인지 낡은 와이셔츠와 청바지 등 편한 차림으로 방송인 김승연 씨와 함께 무대에 올라 시민들과 실시간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또 행사 막바지엔 부인 김영명 씨가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그는 ‘지도자의 제일 중요한 덕목이 뭐냐’란 질의에 “양극화·청년실업 등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어야한다”며 “세계화 시대인 만큼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우리나라뿐 아닌 바깥세상을 잘 아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 최근 범 현대 가와 함께 설립한 ‘아산 나눔 재단’ 출범 등 사재출연에 대해 “우리 국민 모두 키다리 아저씨가 돼 서로를 도왔으면 해서”라고 답했다.
또 20대 젊은이들을 향한 조언으로 “우리만 보면 어려우나 넓게 바깥세상과 우리 할아버지, 아버지가 우리나라를 어찌 이끌어 왔는지 보면 오늘의 어려움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생각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별한 사람이 아닌 평범한 사람”이라면서 ‘부부싸움도 하느냐’란 질의에 “토종 한국인이라 외국에서 성장한 아내와 처음엔 문화충돌이 많았고 부부싸움도 많았다”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지난 1일 국회독도토론회 및 6일 자서전출판기념회를 차기대선행보 출발점으로 공식화한 가운데 박 전 대표를 향한 잇따른 쓴 소리를 통해 차별화 부각에 주력하고 있다.
여권 차기주자들이 ‘安風’을 계기로 경쟁적인 바닥민심공략에 나서면서 대선열기를 조기 가열시킬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