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천래적로 웃음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런데 성기 모양(남근-여근)의 돌이나 나무를 보고 왜 웃는 것일까요? 실제가 아닌 조각품일 뿐인데. 그것은 숨기지 않은 채 드러난 인간의 원초적인 모습을 보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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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남근목을 모시는 지자체(고마끼시)도 있습니다. 대형 남근목을 어깨에 메고 시가행진을 할 때, 많은 사람들이 더불어 웃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성기를 닮은 돌이나 나무를 전시하는 장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필자는 40여년 가까이 취미로 성석(性石)을 수집해온 김종민씨를 여러 번 만나보았습니다. 그는 “성은 수치스러운 게 아니죠. 모든 생명체가 누리는 최고의 기쁨이죠. 또 종족보존의 성스럽고 은밀한 부위죠. 대부분 사람들은 인체를 닮은 성석들을 보면서 '하하하' 하고 웃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한때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1092 밸리호텔 1층에 "꼬추밭"이란 이색 전문카페를 열기도 했었습니다.
이 카페에 들어서는 순간, 사람에 따라서는 기이한 괴성(?)을 지르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카페 안을 장식하고 있는 크고 작은 성석 때문이었습니다. 힘차게 생긴 남성의 거시기와 오묘하게 생긴 여성의 음부석이 카페 안에 가득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사람만큼 큰 남자의 거시를 닮은 성석에서부터 진짜 여성의 크기를 꼭 닮은 음부석도 있었습니다. 다시 이 카페를 찾는 이들은 대다수 웃음을 머금었습니다. 성석이 웃음을 선사한 것입니다.
모든 인간은 남성이나 여성으로 태어납니다. 이성 간의 결합으로 생명이 이어져, 단절되지 않는 인류역사를 만들어왔습니다. 그만큼 성은 성스러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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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댐 아래의 북한강변을 거닐면서 여러 개의 성석을 찾아내기도 했습니다.
필자는 향후 웃음박물관을 만들 때, 그 박물관 안에 성석코너도 만들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거시기를 꼭 닮은 성석을 보는 순간, 대다수 사람들이 '하하하' 하고 웃는,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순진하기 때문입니다. 성석-성목을 보며 웃는 그 순간에 인간의 창조성, 신비성을 되새길 수 있을 것입니다. 웃음종교의 취지에 맞는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소장하고 있는 성석이나 성목을 기증해줄 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필자 전화는 “019-241-6882”입니다. 지인들이 성석을 보내주고 있는데, 꼭 취지에 맞게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세상에 웃음을 나눠 주는데 활용하겠습니다. 무료해져 있을 때, 이런저런 일로 웃을 일이 없을 때, 성석-성목을 바라보며 '하하하' 함박웃음을 웃도록 말입니다.
웃음종교 교인 여러분! 더불어서 웃음종교 주기도문을 낭송합시다. “마음 놓고 웃으며, 기쁜 마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자! 하하하. moonilsuk@korea.com
*필자/문일석 웃음종교 교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