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莊子는 그가 쓴 <소요유逍遙遊>에서 곤에 대하여,
“북명에 물고기가 있다. 이름은 곤이다. 곤은 크기가 몇 천리나 되는지 알 수 없다. 이 물고기가 변하여 새가 되었는데, 새의 이름은 붕鵬이다. 붕의 등 넓이도 몇 천리나 되는지 알 수 없다. 붕이 힘차게 날아오르면 그 날개는 하늘을 가득 덮은 구름을 연상시킨다. 붕은 바다 기운을 타고 남명으로 옮아가려 한다. 남명은 바다이다.”라고 하였다.

고구려벽화에서 족표분화의 원칙에 따라서 뱀(풍이)이 새(조이)가 되고 있다. 이를 巳化而鳥라 하였다.
이 글에서 말한 곤은 곤오를 말한다. 또한 붕은 그가 세운 조선을 말한다. 이 글이 조선의 건국신화를 비유로 말하고 있는 데에 놀랄 것이다. 지금까지 이 글을 제대로 해석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본다. 그 이유는 곤오에 대하여 알지 못한 데에 원인이 있었다.
이 신화에 등장하는 곤오昆吾는 원래 한인천제桓因天帝를 배출하여 한국桓國을 세운 풍이족風夷族 출신으로 역사에서 그를 기성곤오己姓昆吾라 호칭하였다. 홍제가 단국檀國의 홍제洪帝로부터 홍제 8년에 소성蘇姓을 사성한 후에, 그의 아들 비서갑菲西岬(부소갑扶蘇岬)이 딸 하백녀河伯女를 홍제의 태자 단군왕검에게 시집보내고, 단군왕검이 국호를 단국에서 조선으로 바꾸는 데에 적극 동참하였다. 이리하여 조선을 개국하는 데에 기여하게 된 것이다.(<조선기>, <부소보서>)

풍이족의 문자인 風자가 족보분화의 법칙인 사화이조巳化而鳥에 의하여 부鳧자로 변했다가 봉鳳자로 변한다.
그의 부족은 원래 풍이족의 적자嫡子로서 풍이족의 장자만이 지낼 수 있는 제사의 권한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하백의 이름으로 그의 부족의 제사 터인 소도蘇塗에서 모든 부족을 대표하여 제사지냈다. 이때의 제관이 중여곤衆艅鯀이라는 사람이었다. 중여곤의 곤鯀은 곤鯤에서 지손支孫으로 분가分家해 나왔다는 뜻이다. 중衆은 신臣+시豕자로 저가猪加 출신으로 천문天文을 살펴 날을 잡아 제사 지내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여艅는 임금으로서 배 형상으로 만든 제기에 술을 올려 제사지내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군왕검과 하백 곤오가 조선을 선포하는 제사를 지낼 때 이 제사를 고사告祀라 하였다. 고사란 풍이족의 장손이 삼신에게 제사지낸다는 뜻이다. 이 제사를 지내는 곳을 신시神市라 하였다.
이때의 제사는 최고 조상인 마고에게 올리는 제사로 오미五味에 오염된 피를 씻어서 사미四味로 돌려놓는 제사였다. <부도지>에서 이 제사를 조선제朝鮮祭라 하였다.
중여곤이 조선제에서 제주祭酒로 올렸던 술을 조라주朝羅酒(조라술)이라 하였다. 누룩과 밥으로 술을 담아서 뜨는 술이 조라술인데, 처음에 뜨는 술을 단술, 다음에 뜨는 술을 막걸리, 마지막으로 뜨는 술을 청주(지금의 약주)라 하였다. 단술은 초헌관이 신들의 초혼招魂을 위하여 올렸고, 막걸리는 마고에게 헌주獻酒하기 위하여 올렸다. 청주는 제신諸神들에게 헌주하기 위하여 올렸다.
나주羅州를 백제 때 발나군發羅郡이라 하였는데, 발發은 발해만에 살았던 발해渤海 사람이라는 뜻이고, 그들이 삼한시대 초기에 나주지역에 와서 자리 잡았기 때문에 발라라는 지명이 생겼다고 볼 수 있다. 관자管子는 발인發人을 동이족東夷族이라 하였다. 필자는 삼한시대 사람들이 한반도에 들어올 때 소래를 통하여 들어왔다고 보는데, 이때 제일 먼저 세운 나라那羅가 부천 땅에 들어선 우체모타국優體牟涿國이었다고 본다. 우체모탁국을 세운 사람들이 조선의 유민인 래이족이었다고 보는데, 래이족을 발라發羅 사람들로 볼 수 있다.
발라인들의 일부가 경주로 가서 세운 나라가 신라新羅(새 나라는 뜻)였다. 신라를 세운 사람들이 6부 촌장들인데 이들의 우두머리가 소벌도리蘇伐都利였다. 이 사람들이 도읍한 곳을 계림鷄林이라 하였다. 계鷄는 닭을 의미하는데 문자에는 해를 떠오르게 하는 새라는 의미가 있다. 해를 떠오르게 하는 사람을 박혁거세朴赫居世라 하였다. 박혁거세를 다른 말로 불구내弗矩內 혹은 붉은 해라 하였다. 
대통령 문장이 된 봉황문장.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문장이다.
그런데 장자가 <소요유>에서 조선을 붕鵬에 비유하여 말했으니 조선의 아이콘이 붕이였다고 볼 수 있다. 붕은 벗이 있는 새,부인이 있는 새라는 말이다. 이 새가 봉황鳳凰이다. 봉은 남편이고 황은부인이다.
봉鳳자는 뱀이 삼변성도三變成道하여 만들어진 문자이다. 먼저 풍이족의 아이콘인 풍風자에서 뱀인 충虫(작은 뱀, 풍이족의 지손이라는 뜻)이 풍자 밖으로 탈출하여 새가된다. 이러한 현상을 사화이조巳化而鳥라 하였다. 사화이조란 족표분화族表分化(부족분화部族分化)의 원칙으로 뱀(풍이風夷)이 변하여 새(조이鳥夷)가 된다는 뜻이다.
풍자에서 뱀이 나와서 사화이조의 법칙에 따라서 만들어지는 문자가 부鳧자이다. 부자는 신전神殿에 모신 오리를 의미한다. 오리를 신전에 모시고 공경하면 뱀이 나와서 빈자리로 들어가는데 새가 빈자리로 들어가서 만들어지는 문자가 봉鳳자이다. 봉의부인이 황凰이므로 붕鵬은 봉황이 된다.
조선에서 봉으로 볼 수 있는 분은 단군왕검이고, 황으로 볼 수 있는 분은 비서갑의 딸인 하백녀이다. 이분들이봉황이 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