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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박근혜, 5·16-유신 과거 정리할것"

朴, 박정희 그림자 본선이슈화 전 털기암시 정몽준-이재오 역할 화합차원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2/08/27 [10:41]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선친 '박정희 그림자' 논란을 본격 본선진입전에 털어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상돈 전 박근혜 경선캠프 정치발전위원이 해당 여지를 암시한 가운데 시기가 주목된다.
 
이 위원은 27일 모 종교라디오프로에 출연해 "야권은 5·16 문제뿐 아닌 유신문제를 또 제기할 것"이라며 "박 후보가 다시 한 번 정리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여지의 뉘앙스를 풍겼다.
 
그는 "사실 5·16과 유신은 많이 다르다 봐야한다"며 "5·16이 있었던 후 2 년 만에 헌법개정해 선거를 치렀는데 10년 만에 것을 스스로 부정하고 다시 헌정중단을 한 게 10월 유신 아니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또 지난 박정희 정권 대표적 공안사건인 '인혁당 사건'에 대해서도 "박 후보가 유족을 빨리 방문하는 게 좋다"고 주문했다.
 
그는 "10월 야권후보가 확정되면 치열한 공방이 있을 테니 그 전에 (박 후보가 유족을 방문하는 게) 있었음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유신 시절 가장 어두운 비극적 일이었다"며 "(박 후보가 유족을 만날) 필요있는 일이고 대법원에서 무죄확정됐기에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그는 "박근혜 경선캠프 사적 자리에서 (인혁당 유족 방문을) 검토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논의가 있었다"며 "이후 구체화하고 있는진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인혁당 사건은 지난 1975년 북측 지령을 받아 유신체제에 반대하는 '민청학련'을 조종하고 국가를 전복하려 했다는 조작혐의로 25명이 기소돼 8명이 사형, 17명이 무기징역 등 실형을 선고받은 사건으로 07년 재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바 있다.
 
그는 또 최근 도마에 오른 안철수 교수의 '룸살롱 논란'에 대해 "계속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건 아직 안 교수가 대통령 후보로서 충분한 자세를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실 15년 간 술을 안 마셨다 해명했는데 솔직히 말해 자랑 되느냐"며 "대통령 되겠단 사람이 이런 문제로 계속 논란을 일으키는 건 어찌 보면 좀 우스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비박진영 이재오-정몽준 의원의 차기역할론과 관련해선 "역할이라 해도 큰 역할은 아닐 것으로 본다"며 "(두 사람이 역할하게 된다면) 화합차원의 어떤 단합이겠지 선거를 이끌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18대 대선 중앙선대위 양대 핵심기구가 될 국민행복특별위와 정치쇄신특별위 위원장에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안대희 전 대법관을 각각 임명했다.
 
또 중앙선대위 구성업무 등을 주도할 대선기획단장에 4선 이주영(경남 창원마산합포) 의원, 공보업무를 총괄할 공보단장엔 김병호 전 의원을 각각 발탁했다. 박 후보 비서실장엔 3선의 경선캠프 총괄본부장을 지낸 최경환 의원이 기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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