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무당파-부동층을 품은 안철수 전 후보 '입'에 제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의 향후 행보가 본격 점화된 18대 대선 공식선거 구도에 상당한 '변수'로 부상한 탓이다. 기존 안 지지층이 박근혜-문재인으로 양분된 가운데 상당수가 부동관망층으로 유턴한 탓이다.
문-안 간 향후 2차 대선공조는 어떤식으로 이뤄질까. 사퇴변에서 백의종군을 선언한 안 전 후보가 문 후보 지원에 나설 것이란데는 별반 이견이 없다. 지지자 투신소동으로 한차례 밀린 채 29~30일로 예상되는 자신의 선거캠프 해단식에서 그가 어떤 언급에 나설지가 초미 관심사로 부상했다.
그의 사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문 지지율이 초박빙 혼전세를 보이면서 중도무당파-부동층 향배가 승패를 가를 최대 변수로 부상한 탓이다. 그의 말과 지원 양태에 따라 해당 부동관망층이 쏠릴 공산을 배제 못하는 상황이다. 박-문 희비가 갈릴 단초를 그가 쥔 가운데 특히 문 후보 측 속이 타는 형국이다.
이슈블랙홀이었던 야권단일화가 사뭇 '아름다운 단일화'가 아니었던 탓에 어떤식으로던 안 전 후보 지원 및 지지를 득해 중도무당파-부동관망층 흡수에 나서야 할 처지다. 문 후보 측 구애성 러브콜이 잇따르는 가운데 안 전 후보는 독자행보를 통한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 측 선대위 직책을 맡거나 통합 캠프를 구성하는 등 직접 결합 방식은 배제될 전망이다. 다만 기존 안 캠프 멤버들의 문 캠프 일부 참여 가능성 공산은 있다. 현재 거론되는 방식은 '강연 정치-SNS' 등을 통한 간접지원 방안이다. 다만 선거법이 문제 될 수 있다.
안 전 후보가 독자적 강연을 통해 특정인을 지원할 경우 선거법 위반이 된다. 하지만 민주당 선거사무원으로 등록한 후 초청 강연하는 방식은 가능하다. 다만 양자회동 전 문 후보가 안 전 후보의 신뢰를 득할 나름의 '보증카드-확약정치'를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야권단일화 과정에 파생된 '앙금'을 풀 키를 문 후보가, 향후 대선 구도를 가를 키를 또 안 전 후보가 쥔 상호 배치된 모양새다. 현재 문 후보 측은 안 전 후보 측에 회동 의사 및 시점 등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구체적 시점이 주목된다. 시간이 사뭇 촉박해 양 측 모두 서두를 전망이다.
결국 안 전 후보로 부터 문 후보가 어느 정도 폭의 지지를 확보하느냐 여부가 관건으로 부상했다. 이는 이미 한차례 희석된 야권단일화 효과 극대화의 불씨를 재차 지피는 변곡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캠프 해단식 날 잠행을 거친 안 전 후보가 어떤 속내를 드러 낼지에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운 가운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