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安心 진의 둘러싼 동상이몽 '팩트는 글쎄?'

安메시지 진의 각기 유리한 해석 손익계산 관망부동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2/12/04 [11:40]
안철수 전 후보 '의중(安心)'을 둘러싼 동상이몽이 난무하는 형국이다. 잠행을 끝낸 '안'의 메시지 진의를 두고 여야와 유권자들 간 시시비비가 끊이질 않으나 팩트는 '글쎄?'다. 여야는 각기 나름의 유리한 해석에 나선 채 손익계산에 몰두하나 '키'는 결국 관망부동화된 중도층 향배에 달린 양태다.
 
'안'의 캠프 해단식 발언을 둘러싼 여야와 보수-진보언론들 간 해석이 각기 다른 데다 유권자들 마저 나름의 추정이 분분하다. '문재인 지원-독자행보'로 양분돼 시각이 갈리고 있으나 속내는 '안' 자신만이 알 일이다. 그는 지난 사퇴 변에서 '문 지지'를 부탁했다. 문 후보와의 연계고리 핵심은 '정권 교체'다.
 
당시는 후보사퇴 직전이다. 이번 경우 후보사퇴 후 첫 발언인 가운데 선거법 위반 여부를 신경써야 할 입장이다. 직접 메시지가 아닌 간접화법에 나설 수 밖에 없는 개연성과 연계된다. 간접화법은 다소 애매모호한 안개화법으로도 치부될 수 있는 것이다. 여야와 유권자들 해석은 자유이나 팩트는 이미 유추된 걸로 보인다.
 
다만 '안'이 문 후보와 함께 야권단일화의 한 축이었던 탓에 민주당-진보진영 애만 좀 더 타는 상황이다. 더욱이 '안'의 사퇴와 동반된 어정쩡한 야권단일화 여파 탓인지 문 후보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지속 밀리는 것 역시 딜레마로 작용한다. 각기 다른 여러 여론조사결과에 대한 의구심 및 불신기류가 있으나 불안감이 증폭될 수 밖에 없다.
 
현재 전통적 박-여, 문-야 고정지지층은 이미 고착된 것으로 보인다. 그외 지역-세대별 투표율이 한 변수인 가운데 20%대를 상회하는 부동관망중도의 전략적 선택이 승패를 가를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2040세대-수도권 선택 역시 승패 단초다. PK-호남의 선택과 충청표심 폭도 한 관건이다.
 
아직 승패가 확연히 갈린 상황이 아닌데다 유불리 구도만 팽배한 국면이다. 특히 아직 세 번의 TV토론이 남은데다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오는 13일을 마지노 선으로 막판에 부동층이 한 쪽에 결집될 공산마저 배제 못한다. 아직 게임이 끝난 게 아닌 살아있는 '생물' 국면인 것이다.
 
금번 대선은 49대 51, 2%를 둘러싼 초박빙 구도가 막판까지 전개되는 아마겟돈 혈전 양상으로 치러질 것이란데 별반 이견이 없다. 피 말리는 여야의 '적벽대전'속에 후보를 사퇴한 '안'이 승패 키를 쥔 채 여야 모두가 쳐다보는 기이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기성정치에 대한 불신-혁신으로 대변되는 그의 무게감 탓이다.
 
보수-진보-중도무당파-2040세대-수도권 등을 두루 아우른 그의 말 '진의'를 두고 여야와 유권자들 '동상이몽'이 난무 중이다. 해석과 판단 역시도 제 각각이다. 그러나 '안'의 메시지는 이미 던져졌고, 추후 문 지원 여부 및 양태와 폭은 단순히 안 개인에 국한된 게 아닌 민주당의 변혁을 전제로 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 진영논리로 '안'의 메시지 해석에 치중하기엔 현재 시간이 사실상 너무 없고 촉박하다. 중도층도 나름 1차 판단에 나선 가운데 결심은 오는 12월 19일 투표로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남은 공식선거 기간 내 특별한 돌출 변수가 부재한다면 승패는 부동관망 중도무당파의 선택과 젊은-중장년-노년층 등 제반 투표율 함수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역대 대선학습효과에 비춰보면 투표율 특히 젊은 층 참여가 높을 경우 야권, 낮을 경우 여권이 유리했다. '안'의 메시지에 대한 중도부동층-2040세대 해석이 갈릴 공산도 배제 못한다. 향후 박 후보가 문 후보를 지속 앞설 경우 이들이 막판에 결집할 가능성도 큰 가운데 승패 예단을 불허하는 초박빙 구도가 선거 마지막날까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