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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김한길 ‘국정원 대치정국 풀까?’

국회 3자 회담 국정원 개혁 핫이슈‥채동욱 총장 사퇴논란 격론예고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3/09/16 [07:19]
▲ 박근혜 대통령과 김한길 민주당 대표     ©브레이크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후 취임 후 처음 국회를 찾는다. 명목상으론 러시아 G20정상회의 및 베트남 순방결과 설명차원이다. 하지만 제반 시선은 박 대통령-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민주당 김한길 대표 간 3자 회담결과에 쏠려 있다.
 
이날 회담의 핫이슈는 역시 ‘국정원’이다. 특히 박 대통령과 김 대표 간 ‘국정원 접점’ 도출여부가 주목된다. 새 정부 초반 국정난맥의 핵심고리인 ‘국정원 대선개입의혹’을 둘러싼 여야 간 대치정국 해소여부가 이날 회담에 달린 탓이다.
 
장기 장외투쟁 중인 민주당의 원내복귀 역시 동일선상에 있다. 하지만 특정의제에 국한되지 않은 데다 돌연 불거진 ‘채동욱 변수’로 인해 전망이 안개 속이다. 전날 청와대가 채 총장 사퇴 반려 및 진실규명우선 의사를 공식화 했으나 ‘격론’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 박 대통령은 주로 ‘민생·경제 살리기’를 위한 야당의 대승적 협조를 구할 공산이 크다. 반면 김 대표는 국정원 대선개입의혹 및 개혁과 관련한 박 대통령 사과와 입장표명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은 탓이다.
 
지속 엇박자를 빚어온 청와대·여-야 간 국정원 대치국면에 박 대통령이 어렵사리 결단을 내린 만큼 ‘통 큰 해법’ 역시 기대되고 있다. 장기 원외투쟁이 부담인 김 대표 역시 일말의 타협점을 찾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전국여론의 최대 응축점인 추석 한가위가 목전인 만큼 청와대와 여야 모두 나름의 정치적 부담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경제 살리기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각종 민생입법의 조속한 통과를 여야대표에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 대표는 국정원 대선개입 및 선거 후 국내정치개입 등에 대한 박 대통령 사과를 촉구하면서 국정원 개혁을 위한 국회 차원의 논의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채 총장 사의논란과 관련해 청와대 배후설 논리를 펴며 박 대통령 해명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청와대는 국정원 이슈 경우 대통령의 사과 사안이 아니란 입장이다. 또 채 총장 사의논란 역시 검찰의 독립성 문제가 아닌 공직자 윤리 관련문제란 인식이어서 격론이 예상된다.
 
하반기 민생에 올 인한 채 야당협조가 절실한 박 대통령과 국정원 개혁이 원내복귀 명분인 김 대표 간 입장은 엇갈린다. 양자가 과연 어떤 접점을 도출할 지가 관건인 가운데 이날 회담은 현 난마정국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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