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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당국, “태풍 피해 사망자 수 2300명 넘어섰다”

신소희 기자 | 기사입력 2013/11/14 [11:26]
브레이크뉴스 신소희 기자= 필리핀 중부지역을 강타해 대규모 참사를 발생시킨 태풍 하이옌으로 인한 사망자가 14일(한국시간) 2300명을 넘어선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이는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이 내놓은 최대 사망자 추정치인 2500명에 바짝 다가선 수치다.

이날 필리핀 방재기구는 중부 레이테섬과 인근 사마르, 이스턴 사마르, 세부 등지에서 모두 234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아키노 대통령은 1만여명이 사망했을 것으로 보인다는 일부 추측과 관련해, 경찰과 지방 정부를 인용한 사망자 추정치에 감정적인 트라우마가 개입돼 과도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사망자 수는 현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향후 2500명 선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실종자는 79명, 부상자는 3804명, 이재민도 6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상황에 국제사회의 구조 손길이 끊이질 않고 있으나, 태풍 피해로 대부분의 운송 인프라가 파괴돼 구호물자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번 태풍의 최대 피해지역인 타클로반과 인근 지역에는 통행금지령이 내려지고 1000명 이상의 경찰력이 배치됐다.

한편, 태풍 피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의 행방이 여전히 파악되지 않고 있고 있어 당초 40여명으로 잠정집계됐던 한인 실종자의 수는 유동적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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