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육성한 민간기업이나 공기업들의 최고 경영인들이 보기가 안 좋게 떠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 11월 12일, KT 이석채 회장의 사임이 이사회에 의해 수용됐다. 그간 이 회장의 진퇴논란이 있어 왔다. 검찰 수사가 뒤따라 외압이 작용한 분위기도 감지됐다. 그는 결국 이미지만 구기고 떠나게 됐다.
한국관광고사 이참 사장도 11월 15일 이미지가 안 좋게 떠났다. 일본 외유 중 성인업소를 방문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자진사퇴 했다.
그 외의 또 다른 민간기업 최고경영인도 사퇴 외압논란에 휩싸여 있다. 어디까지 얼마나 버티는지가 궁금하다.
최고경영인을 지내다가 떠날 때도 잘 떠나는 풍토가 아쉽다. 외압 당사자는 망신 당하기 전에 빨리 털고 나오고, 낙하산을 내보내야할 권력기관은 해당 인재를 보호하려는 의지도 강했으면 한다.
국가를 대표하는 큰 기업의 전 현직 최고경영인은 국가의 자산이다. 그런 만큼 이미지를 다쳐서는 국가의 손해이기 때문이다. 잘 이끌다가 나쁜 소문과 함께 떠난다면 국가나 기업 등이 모두 손해이다. moonilsuk@korea.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