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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도 넘는 과격발언, 정쟁위한 것”

“과거에 발목 잡혀 정쟁으로..안타깝다” 民양승조·장하나 우회비판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3/12/10 [11:46]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민주당 양승조·장하나 의원 등 발언을 우회비판하고 나섰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국무회의주재 석상에서 “우리가 여전히 과거에 발목 잡혀 정쟁으로 치닫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어 정말 안타깝다”고 전제했다.
 
이어 “지금 국론분열과 갈등을 부추기고 도를 넘는 과격한 발언을 하는 건 결코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게 아닌 정쟁을 위한 것이라고 국민들께서 판단하시리라 생각 한다”며 양·장 의원을 겨냥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1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첫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김상문 기자
박 대통령 언급은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암살사건을 거론하면서 박 대통령이 그런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취지발언을 한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과 박 대통령 하야를 요구한 같은 당 장하나 의원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박 대통령은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정세가 급변하고 있고, 북의 위협과 정세변화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위중한 상황”이라며 “세계경제의 불확실성도 지속하고 있고 최근 회복기미를 보이는 우리 경제도 지금 이 불씨를 살려가지 못한다면 경제가 다시 가라앉고 국민고통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또 “북은 현재 김정은 권력 강화를 위해 대대적 숙청을 감행하면서 공포정치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남북관계가 더욱 불안해질 수도 있다”며 남북관계가 긴장국면에 접어들고 있음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럴 때일수록 국민안위와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히 지키는 게 국가가 해야 할 의무고 국민을 대신하는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 한다”고 사실상 야당을 겨냥한 압박 구를 우회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번에 동북아 정세에 큰 문제가 될 수 있었던 방공식별구역 확대문제도 우리가 차분히 대응하고 깊은 숙의를 통해 이뤄낸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원칙을 갖고모든 문제를 풀어나갈 것이며 정치논리가 아닌 국익과 국민 삶에 중점을 두고 모든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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