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의 시선이 청와대로 쏠리고 있다. 청와대가 연말연초 내각개편에 나설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는 탓이다. 청와대는 이미 국무조정실 중심으로 각 부처에 대한 2013실적평가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개각전망을 받친다.
아직은 불투명한 개각전망 속에 청와대는 현재 잠잠한 반면 여권 내 개각바람은 꾸준히 흘러나온다. 지난 7월, 10월에도 여권 내에서 개각설이 흘러나왔으나 청와대는 줄곧 부인해왔다.
청와대 기류에 변화가 감지된 건 지난 12일이다. 지난주부터 통상 대비 빨리 갑자기 잡힌 박근혜 대통령과 각 부처장관들 간 송년 만찬이 이날 비공개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경제팀 중심의 연말연초 개각기류가 꾸준히 감지되는 와중에 새해 예산 및 민생법안처리가 마무리되고, 1월께 부처평가가 끝나면 성적표에 따른 개각이 있을 거란 관측이 동반되고 있다.
또 여기에 김기춘 청와대비서실장을 축으로 새 얼굴을 찾기 위한 청와대의 물밑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는 얘기도 부가되는 상황이다.
일단 현오석 부총리 중심의 한 경제팀은 개각대상 1순위로 꼽힌다. 리더십 부재에 대한 여권 내 질타가 거센데다 지난 1년 성적표 역시 후한 점수를 받기 어렵다는 게 공통된 평가인 탓이다.
여기에 직전 이명박 정권 때부터 일해 온 김관진 국방장관의 교체가능성과 함께 역점 정책인 창조경제의 가속도 차원에서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의 교체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또 2014 전국지자체 선거출마를 저울질 중인 몇몇 장관들 역시 교체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동반되고 있다.
박근혜 정부가 집권 3분기 진입 목전에서 내각개편에 나설지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여권 인사들의 최근 목소리에서도 가능성 여부가 가늠되고 있다.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지난 18일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해 스스로 물어날 사람은 물러가야한다”며 “자리를 바꿔줘야 대통령도 힘을 갖고 일하지 않겠는 가”라고 반문하며 정부를 겨냥했다.
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역시 지난 10월께 “말잔치로 끝나지 않고 결실을 맺기 위해 장관들이 직접 발로 뛰고 현장에서 치열하게 부딪쳐야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