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eestyle Ski 선수
上村愛(34)=北野建設. 2월 9일 결승전까지 진출했으나 아깝게 노메달이 된 우에무라 에이코를 일본인은 주목하고 그녀에게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18세부터 올림픽에 진출하여 7위, 6위, 5위, 4위까지 성과가 높아가는 노력파인 그녀는 이번 경기에는 정말로 메달을 딸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었다. 당연히 그녀는 월등했으며 다른 선수에 비하여 가장 짧은 시간에 목표에 완승했으며 실수 하나 없었다. 많은 언론은 그녀가 당연히 메달권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사실 캐나다 2명 미국 1명에게 돌아가는 이상한 결과가 나왔다.
심판의 판정에 불복하거나 불평을 말하지는 않는 일본은 아나운서조차 생방송에 말문이 닫혀 버린 어이없는 광경을 지켜 보고 있었다. 그녀 당사자는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 이번에 은퇴를 목표로 피나는 노력은 물론 경기 전체를 보아도 판정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불운인지, 아시아권의 이지메인지. 그러나 일본인은 그녀가 금메달 이상의 선전했음을 모두가 인정한 경기였다. 특히 동메달의 선수는 월등하게 미스테이크를 하고도 시간도 늦었다. 하지만 우에무라에게 메달이 돌아가지 않았다.
기자의 인터뷰는 메달 발표후 즉시 하였다. 우네무라 에이코는 울었는지 눈은 벌겋게 되었지만, 국민 앞에 선 그녀는 최선을 다해서 기쁘다고 읏는 열굴로 말했다. 성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고.
이것이 바로 우리가 배울 스포츠 정신이다. 만약 한국이 올림픽에서 이런 억울한 일이 발생하었다면? 아마도 난리가 났을 것이다. 올림픽 위원회에 제소한다고 하면서 매일 신문 지상에 떠들썩, 요란한 비난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었을 것이다. 그 어떤 모습이 좋은지는 생각할 즈음이다.
일본도 마찬가지다. 억울한 것 모두가 같다. 명백한 심판의 편파를 전 세계가 보았을 것이며 심판 누군가는 메달권과 영향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에는 올림픽 경기도 심판 자질이나 텃세 또는 편향적인 의도 등이 보이기도한다.
필자는 우에무라 에이코의 경기를 지켜 보면서 반평생을 프리 스타일 스키에 보낸 그녀가 이기고도 노메달인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아름다웠으며 승복이 어려운데도 더구나 은퇴설까지 있는 경기에서 보인 억울함을 감춘 모습이 대견하고 멋져 보였다.
우리는 살면서 억울한 일을 겪고 때로 누명을 쓰기도 한다. 또한 열심히 노력해도 결과가 선전한 이상 나오지 않아 실망하고 좌절하거나 사람들의 기억에 잊히는 것도 보았다. 하지만 올림픽 금메달보다 아름다운 노메달도 많다는 점을 간과해야 한다. 그러므로 경기에 참가한 모든 선수에게 격려와 찬사의 마음을 주는 높은 인격의 국민이 되었으면 한다. 나는 감동의 드라마를 본 느낌이었으며 너무나 찡해서 더는 말문이 막힌 아나운서와 같은 심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