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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를 정치적 시험대에 올린 朴대통령

朴-安마이웨이 기초 무 공천 퇴로차단 安에 ‘공’ 6·4결과 판가름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4/04/08 [12:01]
박근혜 대통령이 제1야당 대표인 안철수 새 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를 정치적 ‘시험대’에 올렸다. 마치 정치선배인 박 대통령이 후배인 안 공동대표에 ‘정치적 한 수의 장’을 펼친 형국이다. ‘기초선거 무 공천’을 둘러싼 박 대통령-안 공동대표 간 ‘핑퐁게임’에서 ‘마지막 공’이 청와대에서 야당으로 넘어갔다. 바라는 대답이 부재한 텅 빈 ‘공’을 넘겨받은 안 공동대표의 ‘무게’가 이만저만 아닌 양태다.
 
일단 청와대가 먼저 ‘퇴로’를 차단하면서 ‘출구-회군’의 딜레마에 빠진 야당의 선택만 남은 가운데 오는 6·4지방선거에서 과연 어느 쪽이 국민들 지지를 선점할지 여부의 절차만 남은 형국이다.
 
정치인의 ‘약속’과 정치적 ‘현실’ 틈새에서 야당이 어떤 ‘접점’을 모색하고 해법을 도출해낼지 여부가 주목된다. 현 국면은 일견 박 대통령과 안 공동대표가 각기 ‘마이웨이’를 내건 채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양태다.
 
박-안 양자 간 ‘마이웨이 레이스’의 최종 승자는 6·4지선에서 가려지게 됐다. 박 대통령은 현 정부 및 자신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띤 이번 지선에서 반드시 이겨야 할 상황이다. 남은 3년 임기의 국정동력을 견인할 첫 시너지를 가늠할 계기로 작용하는 탓이다.

안 공동대표 역시 마찬가지 입장이다. 비록 공동대표이긴 하나 합당으로 인한 첫 지도력의 시험대인 동시에 향후 당력을 견인할 ‘위상’을 가늠할 변곡점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경기 등 수도권 승부에선 필히 여당을 제쳐야 할 상황이다.
 
‘기초공천-무 공천’의 갈림길에서 기로에 선 안 대표는 채 두 달도 남지 않은 6·4지선 일정상 이번 주 내에 선택지를 결단해야한다. 또 어떤 선택을 하든 그 후폭풍을 감내해야한다.
 
와중에 새 정치민주연합 최고위는 8일 안-김한길 공동대표에 기초공천 문제를 위임키로 했으나 어떤 결과를 도출하던 과연 현 당내 분란이 잠재워질지는 미지수다.
 
안 공동대표가 혹여 ‘무 공천’ 뜻을 꺾고 공천으로 회군할 경우 여당의 비판을 각오해야 할 처지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 공천을 강행할 경우 지선패배 가능성이 높아진다.
 
현재 새 정치민주연합 내부분위기는 무 공천으로 갈 경우 지선에서 불리한데다 선거결과에 따라선 자칫 차기대권구도에도 치명상을 입을 우려가 팽배하다. 출구가 사뭇 묘연하다.
 
정치인의 ‘약속’ 그 중요성을 내걸었으나 현실정치의 벽 앞에서 일견 ‘사면초가’에 빠진 게 안 공동대표와 야당의 현 주소다.
 
반면 ‘민생’을 주요 기치로 내건 채 ‘일구이언’의 당위성을 희석하고 나선 청와대와 여당이 현 국면을 관조하는 아이러니한 무대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기초선거 무 공천’ 논란을 관통하고 있다.
 
‘정치인의 약속-민생·경제’를 둘러싼 박-안, 청와대·여당-야당 간 헤게모니 다툼의 최종 귀결은 6·4지선결과로 판가름 날 전망이다. 국민들이 과연 어떤 가치에 우선권을 두고 한 표를 행사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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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rimao 2014/04/08 [15:31] 수정 | 삭제
  • 국민 알기를 장기판의 0..으로 본다면 "안철수를 정치적 시험대에 올린 朴대통령" 제하 기사 내용이 맞을지 모르나 그렇지 않다면 위 기사나 또는 논평은 일고의 가치가 없는 사실왜곡,변방의죽 변죽,권력에 수능한 기사 내용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 합니다. 조용하게 내재된 민의를 우리는 땅 밑의 용암에 비유하곤 합니다. 그저 표면상으로는 조용 한것 처럼 보이나 그 힘이 분출하면 그 어떤 것으로도 막을 수 없는 거대한 힘 이것이 곧 국민의 뜻 민의 입니다. 기초 공천제 폐지는 현 대통령의 공약 사항인것을 어느날 갑자기 소리 소문없이 약속을 어겨는데도 이것을 마치 야당의 허물로 치부 한다는 것은 국민의 의식 수준을 유치원생 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 권력을 가지신분들의 자의적인 해석일 뿐이지 사실 국민들은 어느 누가 잘못하였는지 알고 있으며 어느 것이 참 정치 인지 인지 하고 계십니다. 제발 언론은 본연의 임무를 수행 해 주시면 고맙겠는데.......언론에 계시는 분 가슴에 손을 얻고 반성 해보시길 주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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