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朴,中 시진핑 방한 국정동력 회복 모멘텀?

잇단 인사실패 국정지지율 하락 수도권민심 위험수위 7·30좌불안석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4/06/30 [09:41]
잇단 인사실패에 따른 국정지지율 하락세로 청와대와 여권이 7·30재보선 목전에서 '좌불안석'이다. 사실상 '키'를 쥔 박근혜 대통령이 어떤 '해법'으로 비상구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총체적 난국 속에 '정홍원 총리 유임'이란 고육지책 카드를 제시한 가운데 '정책'으로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     ©브레이크뉴스

우선 7·3~4일 국빈 방문 예정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을 국정운영동력 회복을 위한 모멘텀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과 여권으로선 최근 여론흐름에서 수도권 민심흐름이 심상찮은 가운데 위험수위에 다다른 게 큰 부담이다. 여론 반전 '카드'가 시급한 상황에서 시 주석 방한이란 호재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세월 호 참사 후 공언한 인적쇄신의지 속에 국가개조 적임자로 안대희·문창극 국무총리 카드를 잇따라 제시했으나 실패했다. '정홍원 유임'이란 사실상 고육지책성 극약처방을 썼으니 시중 여론흐름은 아직 싸늘해 고민이 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가 한 방증이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휴대전화 RDD방식으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7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42%였던 가운데 전주 대비 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박 대통령이 직무를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48%였다.

집권 초인 지난해 경우 인사파동으로 최저치인 41%를 기록한 적이 있으나 당시엔 부정여론이 긍정여론을 앞지르진 않았다. 주목되는 건 위험수위에 다다른 수도권 민심이다. 특히 민심바로미터로 여겨지는 서울 경우 긍정평가가 37%로 2주 전 최저치 39%를 밑돌아 40%를 하회하는 양상이 지속 중인 것으로 나타난 건 주목되는 대목이다.
 
이런 와중에 한민구 국방장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한 제2기 내각 국무위원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인사청문회가 진행되면서 야당이 날선 검증 칼을 들이댈 것이란 점도 한 부담이다. 박 대통령 입장에선 나름 반전 카드가 절실해진 배경들이다. 특히 현 국정지지율은 전국 15곳에서 치러지는 7·30 재보선 결과와도 연계될 공산을 배제 못하는 탓이다.

이번 재보선에서 혹여 새누리당이 패할 경우 국회 과반 의석이 무너지면서 집권 2기 정책 추진에 있어 현재보다 더 큰 난항에 부닥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실타래 마냥 꼬였던 총리 인사청문회 정국을 일단 '정홍원 카드'를 통해 정리하면서 7월 부터 국정운영 정상화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 첫 스텝이 시 주석의 국빈 방문으로 보인다. 국제적 인지도가 높은 시 주석이 북핵 등 한반도 문제와 한·중 경제 이슈 등 갖은 '선물'을 풀 경우 박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에 긍정영향을 가져다줄 수도 있기 때문다. 청와대 역시 이번 시 주석 방한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는 분위기인 가운데 박 대통령 국정운영동력 모멘텀 계기가 되길 희망하는 양태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이번 주 부터 박 대통령의 공개활동 역시 활기를 띨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