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일 “노사갈등과 노동시장비효율이 시급히 개선안 되면 기업과 근로자, 우리 국민 모두 패자가 되고 말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우려를 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개최된 노사대표 간담회에서 “그간 우리 노사관계는 대화와 타협보단 갈등과 대립이 두드러졌던 게 사실”이라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21세기는 국가경쟁력이 기업과 개인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우리 노사도 눈앞의 이익보단 국가와 자손들 미래를 생각하면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상생의 길을 찾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엔 김동만 한국노총위원장과 산별연맹 대표자 등 노동계 대표 27명과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직무대행 등 경영계 대표 15명, 김대환 노사정위원장,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노사정위 및 정부관계자 7명 등 총 54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경제는 고용 없는 성장, 노동시장 양극화, 인구 고령화 등 여러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 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느냐 정체터널에 갇히고 마느냐가 결정되는 중대 기로에 서 있다”고 거듭 우려를 표했다.
이어 “지금이 바로 골든타임이란 비상한 생각과 각오로 모두 노력해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데 이런 각오와 노력이 우리 노사관계에도 필요하다”면서 노사 간 상생노력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독일, 네덜란드 등 선진 국가들도 국가적 경제위기를 맞아 노사정 대타협으로 그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만들었다”며 “그 과정서 노사 단체 지도자들 리더십이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도 과거 노사정 대타협을 통해 외환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경험이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노사정이 다시 한 번 그런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거듭 노사 간 상생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노사공동 이익이 되는 이슈들부터 성과를 내면서 신뢰를 쌓아가고 임금과 근로시간개혁, 정년연장, 비정규직 문제 등 민감 현안들에 대해서도 서로 조금씩 내려놓는 마음으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상생의 해결책을 모색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사정 위원회가 중심이 돼 노사 간 대화를 활성화하고 폭넓은 공론 장을 만들어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가길 기대한다”며 “관계부처도 책임감을 갖고 노사정 대화에 적극 참여해 미래지향적 해법을 찾아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