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새누리당 지지율의 동반 하락세가 지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후 가시화된 정부의 ‘증세’ 방침에 대한 여론의 역풍이란 분석이다. 이는 2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주간정례조사 결과에 따른다(전화면접(CATI)·자동응답전화(ARS)방식. 유·무선전화병행 RDD방법.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0%P)
이번 결과는 최근 ‘한국갤럽’ 여론조사결과와 엇비슷한 양상을 드러내 ‘서민증세 역풍’이 여권을 엄습한 형국이다.
‘리얼미터’가 지난 15~19일 전국 성인 2천5백 명을 대상으로 한 박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3주 연속 하락하면서 6주 만에 40%대로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0.6%P 하락한 49.7%를 기록한 가운데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역시 0.5%P 상승한 44.3%를 기록했고, ‘모름·무응답’은 6.0%였다.
정당지지도 경우 여야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새누리당은 지난주 대비 4.1%P 급락한 41.7%를 기록했다.
새 정치민주연합 역시 박영선 탈당설 파동여파로 2.1%P 하락한 20.7%를 기록했다. 정의당과 통합진보당 지지율은 각각 3.9%, 1.7%로 조사됐고, 무당층은 29.6% 증가한 5.7%였다.
여야 차기대선주자 지지도 경우에서도 ‘서민증세’ 후폭풍 여파로 여당 주자들이 일제히 하락한 양상을 보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주 대비 1.2%P 상승한 20.1%를 기록하면서 ‘리얼미터’ 조사 이래 처음 20%대의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경우 여전히 2위를 고수했으나 2.8%P의 큰 폭으로 하락한 15.8%를 기록했다. 새 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1.8%P 하락한 13.0%를 기록했다.
이어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8.4%), 안철수 새 정치민주연합 의원(7.9%), 김문수 전 경기지사(7.3%) 등 순을 보였다. 모름·무응답은 2.9%P 상승한 18.1%였다.
‘리얼미터’ 측은 “박 대통령 지지도 하락은 담뱃값, 주민·자동차세 등에 대한 서민증세 논란의 증폭과 세월 호 진상조사위 수사·기소권 부여 불가입장 직접표명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