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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김상래 기자= KIA 타이거즈가 1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양현종(26)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포스팅(비공개 입찰) 요청을 했다.
KIA로부터 요청을 받은 KBO는 MLB 사무국에 KIA와 양현종의 의사를 전달할 계획이다.
MLB 사무국이 30개 구단에 양현종의 포스팅 신청을 알리면 4일간의 비공개 입찰이 열리게 된다.
양현종은 올 시즌 종료와 동시에 7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7년 FA는 구단 동의하에 해외진출이 가능하다. 그는 KIA에 해외진출 의사를 전했고 팀은 그의 의사를 존중해 해외진출을 추진해왔다.
양현종과 KIA는 포스팅 신청에 이전에 ‘팀·선수 모두 납득할 정도의 포스팅 금액’에 해외로 진출할 것을 합의했다. 구체적 금액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KIA는 “터무니없는 금액이 아니라면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SK 와이번스는 김광현의 포스팅 금액으로 200만 달러를 제시받았고 고심끝에 금액을 받아들인 바 있다.
양현종은 앨버트 푸홀스(34.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조이 보토(31. 신시내티 레즈), 브라이언 윌슨(32.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이 계약돼 있는 MVP 베이스볼 에이전시와 계약했다.
이 에이전시는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메이저리그 구단에 양현종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왔다. 애초 김광현(26. SK 와이번스)과 강정호(27. 넥센 히어로즈)에만 관심을 보이던 미국 현지 언론도 최근 양현종에 대한 언급을 하기 시작했다.
양현종의 에이전트는 “그동안 메이저리그 구단에 양현종을 알리고자 노력했고 성과가 있었다”며 “3∼4개 구단에서 양현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지 분위기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양현종의 뒤늦은 해외진출 결정으로 MLB구단 고위 관계자가 그를 직접 관찰한 횟수가 적음을 이유로 들며 회의적인 의견을 내고 있다.
김광현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부터 200만 달러를 제시받은 가운데, 양현종과 KIA가 어떤 제안을 받게 될지, 향후 양현종의 꿈인 메이저리거로 발돋움 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courge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