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吐哺握發(토포악발)

먹던 것을 토하고 머리카락을 손으로 잡는다!

이경태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4/12/16 [10:47]

 

▲ 이경태     ©브레이크뉴스

먹던 것을 토하고 머리카락을 손으로 잡는다! 군주가 현명한 인재를 얻으려고 애쓴다.

 

周(주)나라 武王(무왕)은 은나라를 정복한 뒤 죽고 그 뒤를 이은 成王(성왕)이 나이가 너무 어려서 삼촌인 周公(주공)이 나라 일을 처리했다. 주공은 자기 동생인 관숙과 채숙이 반란을 일으키자 이를 진압한 뒤 정권을 성왕에게 넘겼다.

 

주공은 아들 伯禽(백금)이 魯(노) 나라 제후가 되어 떠날 때 이렇게 말했다. 나는 머리를 감을 때 도중에 손님이 찾아오면 세 번씩이라도 머리카락을 움켜쥔 채 吐哺握發(토포악발) 맞이했다. 밥을 먹을 때도 세 번이라도 먹은 것을 뱉어낸 뒤에 손님을 맞이했다.

 

이것은 현명한 인재들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한 것이다. 너도 그렇게 하라했다. 나라의 지도자가 문자 그대로 토포악발(吐哺握發)하고 입술이 부르트도록 각계의 인물을 면접하고 사람됨을 평가하여 등용하면 정권을 잘 유지 할 수 있고 임기가 끝난 뒤에도 존경을 받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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