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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해킹한 트위터 계정 통해 오바마 위협

임국정 기자 | 기사입력 2015/02/11 [09:28]

 

▲ IS 트위터 해킹 <사진출처=연합뉴스TV 캡쳐>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임국정 기자= 이슬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를 자처하는 해커들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 미군 해병대원 부인의 트위터 계정을 해킹했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뉴스위크 트위터 계정은 지난 10일 오전 11시 직전 해킹을 당했고, 10여 분 후 곧바로 복구됐다.

 

해당 트위터 계정에는 검은 복면을 한 이슬람 전사의 모습과 함께 ‘사이버 칼리페이트(칼리프가 통치하는 이슬람국가)’, ‘나는 IS다’ 등의 문구가 등장했다.

 

해커는 “미국과 주변국이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우리 형제들을 살해하고 있지만, 우리는 당신의 국가 사이버보안시스템을 내부에서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뉴스위크 소유사인 IBT는 성명을 내 해킹 피해 사실과 함께 독자들에 대한 사과의 뜻을 밝혔다.

 

또한, 해커들은 같은 날 오전 미군 해병대원 부인의 트위터 계정도 해킹했다.

 

해커들은 ‘유혈이 낭자한 밸런타인 데이 미셸 오바마’라는 문구와 함께 “우리가 당신은 물론 당신의 딸과 남편을 지켜보고 있다”라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 두 딸을 위협하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이들은 “당신의 대통령과 남편이 시리아와 이라크, 아프간에서 우리 형제들을 죽이는 동안 우리는 당신들을 찾아갈 것”이라면서 “당신들은 안전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미 IS는 이곳에 있다. 사이버 칼리페이트가 당신의 PC와 스마트폰에 침투했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우리는 당신과 당신의 남편, 자식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가깝게 있다”라면서 “이슬람을 믿지 않는 자들에 대한 자비는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정부는 IS에 억류돼 있던 미국인 케일라 진 뮬러가 사망한 것을 공식 확인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에 IS 격퇴를 위한 지상군 투입을 미뤄오던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에 군사력을 동원하기 위한 무력사용권을 요청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6일 IS는 요르단군의 공습으로 뮬러가 사망했다고 주장했지만, 미국은 요르단군의 공습 이전에 IS가 이미 뮬러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dlarnrwj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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