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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北 공포정치로 국제사회 경악시키고 있어”

아시안 리더십컨퍼런스 “北 핵위협·도발·고립 아시아안정·발전 기대 어려워”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5/05/19 [11:27]

 

▲ 박근혜 대통령    ©브레이크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북(北)의 공포정치를 재차 거론한 가운데 대북 강경기조를 이어가는 형국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안 리더십컨퍼런스에 참석해 “북이 최근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사출시험으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내부측근 인사들조차 연달아 숙청하는 공포정치로 국제사회를 경악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아시아 지역이 커다란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북이 핵위협과 도발, 고립으로 성장혈맥을 가로막고 있는 한 진정한 아시아의 안정과 발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거듭 우려를 표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제34회 스승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도 북의 최근 도발 및 내부 공포정치 등에 우려와 비판을 동시화한 가운데 북측은 비난과 함께 강력 반발하는 등 남북 간 경색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우리 신체 어느 한 곳이라도 제대로 피가 공급되지 못하면 그 고통이 우리 몸 전체를 지배하게 된다”며 “북의 어떠한 도발에도 일관된 원칙을 갖고 단호하게 대처하면서 북이 국제사회와의 교류·협력을 통해 정상적 발전의 길을 걷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역내 주요 국가들이 경제·문화교류의 역동성을 토대로 전통적 갈등고리를 벗어버리고 연성이슈부터 대화와 협력을 시작해 나간다면 점차 동북아를 소통과 화합의 무대로 바꿔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동북아평화협력 구상을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유라시아 대륙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선 먼저 남북을 단절시키고 유라시아 교류를 가로막는 한반도 분단 철조망부터 걷어내고 평화와 공존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반도 통일과 관련해 “남북주민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데서 시작돼야한다”며 “아직 북이 호응 않고 있지만 분단 고통을 해소하기 위한 민간교류와 인도적 민생협력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산가족 상봉재개 촉구와 남한 이산가족 1만6천여 명 영상편지 제작마무리, 상봉, 사후혈연관계 확인을 위한 유전자 검사사업 조기완료 지원, 북 산모와 영유아 장애인 지원 사업 등 정부정책과 노력 등을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북 문제의 궁극적 해결책은 한반도 평화통일”이라며 “당장 북의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처럼 보여도 아시아 리더들이 내가 아닌 우리 마음으로 함께 노력한다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안정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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