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종교별 결혼 가치관..‘동성애, 불교 포용-개신교는 거부’

문광수 기자 | 기사입력 2015/05/22 [15:36]

(브레이크뉴스인천 문광수 기자) 동성애(同性愛) 허용과 관련, 개신교인은 거부 의사를 확실히 밝힌 반면, 상대적으로 불교는 포용하는 자세를 보인 가운데 결혼 계획이 없는 불교 신자의 독신 추구 비율이 모든 종교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20대부터 40대까지의 대한민국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종교에 따른 결혼 가치관 조사’를 실시한 설문 결과로 응답자의 종교 분포도는 개신교 20.5%, 천주교 13.3%, 불교 17.7%, 종교 없음(무교) 45.5%, 원불교 등 기타가 3.0%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 있어 응답자에게 ‘동성(同性) 간의 결혼’에 관련한 생각을 묻자 불교 신자의 27.1%가 동성애 허용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고 반대한다는 의견은 31.1%로 집계된 반면, 개신교의 경우 60.5%에 달하는 이들이 동성애 허용에 반대를 보였으며 단, 13.7%만이 긍정적으로 답했고 보통이라는 의견도 25.9%로 모든 종교 중 가장 낮았다.

 

천주교와 무교의 경우 긍정적인 의견이 각각 ▲24.8% ▲19.3%, 부정적 의견이 각각 ▲32.3% ▲36%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불교가 타 종교보다 독신주의를 추구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나 아직 결혼 계획이 없다고 밝힌 불교인(50.3%)의 12.4%가 독신주의자라고 응답해 타 종교와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고 독신주의자가 아니라고 응답한 의견 역시 67.4%로 가장 낮았으며, 모르겠다는 응답은 20.2%로 나타났다.

 

또, 같은 조건의 무교(55.2%), 개신교(49.8%), 천주교(53.4%) 응답자들은 각각 ▲9.2% ▲7.8% ▲4.2%가 독신주의라고 밝혔고 아니라는 응답은 ▲개신교(80.4%) ▲천주교(71.8%) ▲무교(68.9%) 순으로 드러났다.

 

조영섭 가연 전무이사는 “사회적으로 민감한 문제에서 종교에 따른 인식과 가치관의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난 결과이다”고 설명하며 “표본조사 방법을 사용해 종교 전체의 생각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결혼과 관련한 종교별 특징을 알아볼 수 있었던 흥미로운 조사였다”고 전했다


원본 기사 보기:ebreaknews.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