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쓰레기를 매립해 혐오시설로만 여겨지던 비위생매립장이 생태공원으로 말끔히 단장,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27일 광주시 서구청에 따르면 지난 1991년부터 1994년까지 일반쓰레기를 매립해 오던 서구 풍암동 일원에 풍암생활체육공원이 마련, 오는 29일부터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풍암생활체육공원은 31억원의 예산을 들여 약 2만2천평 부지에 다목적운동장을 비롯해 농구, 배구, 족구, 정구, 게이트볼장 등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체육공간과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야외무대가 마련돼 있다.
또 27천886그루의 수목과 13천100본의 초화류가 식재된 가운데 백두산,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무등산 등 전국의 유명산에 자생하는 감국, 노루귀 등의 야생화 및 천지, 흔들바위, 백록담 등 유명산의 특징까지 형상화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곤충과 조류 등이 서식할 수 있도록 볏집, 돌무더기를 설치한 도시 소생물 서식공간을 비롯 수생식물이 서식하는 습지원과 작물원, 보호식물원 등 다양한 주제정원 그리고 보리수나 마로니에 등 희귀수까지 심어 학생들의 자연학습장으로도 활용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다목적광장과 이야기정원, 어린이놀이터, 산책로 등이 구비돼 있으며,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유실수거리, 단풍나무길, 마로니에길 등 테마가 있는 나무공원이 조성돼 있어 온 가족이 화합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한편, 서구청은 29일 오후 2시 공원내 다목적광장에서 박광태 광주시장, 김종식 서구청장 등 각계인사와 주민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개장식을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