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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선 전 의원 ©브레이크뉴스 |
5.31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60여일 앞두고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서울시장 도전 의사를 밝히는 등 여야 예비후보들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의 박주선 서울시장 후보 카드가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서울시장 선거전을 뒤흔들 ‘태풍의 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민주당 박주선 전 의원이 30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의 박주선 서울시장 후보 카드의 현실화로 열린우리당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주선 전 의원은 이날 기지회견에서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 나서, 사즉생의 각오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계개편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당보다 인물론으로 갈 것이며, (내가 나가면) 다른 당보다 인물론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면서 "고건 전 총리, 국민중심당과의 연대, 장상 선대위원장 효과 등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고 밝혀, 열린우리당의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인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을 잡는 것은 물론 호남표의 결집을 유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등에서 박주선 후보가 참여정부 아래 억울하게 두 번이나 구속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호남 표심을 파고든다면 서울은 물론 타 지역 지방선거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한편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도 29일 연세대 특강을 마친 후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강 전 장관은 이날 다음달 5일 출마선언을 하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예’라고 대답했다.
강 전 장관은 우리당에 입당하더라도 당과의 일정 거리를 두는 등 정치적 색채는 최소화하며 ‘시민후보’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은 느닷없는 민주당의 박주선 카드에 긴장감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이 전남지사 후보 경선을 치르던 박주선 전 의원에 서울 회군을 제안할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한데다 박주선 카드가 호남표심 및 전통 야당세력 등 기존지지 기반을 흔들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또한 민주당의 박주선 카드는 전북의 강현욱 지사의 탈당과 맞물려 지방선거에 연쇄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