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에 4일째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 영광에서 발생한 산불이 16시간만인 1일 오전 7시쯤 임야 13ha를 태운 뒤 진화됐다.
전남도 등은 밤샘 진화작업을 통해 불이 주변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고 이날 아침 헬기 8대와 소방차 3대 등을 다시 투입, 불길을 잡았다.
산불은 전날 오후 3시 50분쯤 전남 영광군 묘량면 월암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해 한때 전남 장성군 삼계면으로 옮겨갈 정도로 크게 번졌다.
특히 건조한 날씨가 계속 된데다 불이 산 정상을 타고 번지면서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어 장성의 상무대 골프장과 인근 군부대 시설의 피해까지 우려됐었다.
이에 따라 소방관들과 영광,장성군 공무원, 군인 등 2천300여명이 진화작업에 대규모로 동원됐으며 산불 발생 16시간만에 불길을 막는데 성공했다.
잔불정리 작업을 벌이고 있는 소방당국은 불이 난 곳에 50mm 안팎의 비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이날 오전 중으로 완전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방당국은 이번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3시35분쯤 광주시 동구 용산동 재석산에서 불이 나 소나무와 잡목 등이 심어진 임야 1ha정도를 태우고 1시간여만에 꺼졌다.
또 오후 1시40분쯤 전남 나주시 다도면 덕림리, 오후 4시30분쯤에는 나주시 노안면 계림리 야산에서 불이 나 각각 0.7ha정도를 태우는 등 광주.전남지역에서는 모두 15건의 산불이 일어나 24ha의 숲이 사라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