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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 전략공천 '광주시장'과 합의 내정" 논란

민주당 광주 구청장 전략공천 반발확산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6/04/02 [21:16]

민주당이 지난달 31일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후보 등을 전략 공천한 데 대해 일부 예비후보의 반발이 계속되는 등 후유증을 겪고 있다.

특히 이번 북구청장과 서구청장 후보자 내정은 당 대표와 공직특위위원장, 시당 위원장, 광주시장, 해당 지역위원장 등 5자간의 합의로 선정된 것으로 밝혀져, 구청장 전략공천에 박 시장의 합의가 필요 했는지에 대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신현구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2일 오후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기자회견 갖고 "전주언 (58) 전 광주시 기획관리실당을 서구청장 후보로 공천 한 데 대해 이번 전략공천은 밀실공천이라며 전 실장의 전략공천 후보 결정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신 후보 "유종필 광주시당 위원장은 전주언씨가 과연 경쟁력이 있는지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며 "유 위원장이 이번 전략공천 의혹을 어물쩍 넘어가는 것은 당원을 배신하고 광주시민들을 기만하는 범죄행위"라고 말했다.

신 후보는 또 "지난달 23일 유 시당위원장이 구청장 신청자들이 타당 후보보다 경쟁력이 떨어질 경우 전략공천 하겠다"며 "1단계에서 지역별로 1천명씩 여론조사를 실시, 신청자 중 적합한 인물을 골라내고 2단계로 2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 타당 후보와  지지도 조사를 한다고 했다"면서 ""그러나 광주 서구의 경우 1단계 여론조사를 한 흔적은 있지만 2단계 여론 조사를 한 흔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신 후보는 이어 "3일  중앙당 공특위 재심에서 전략공천이 철회가 안 될 경우 단식투쟁은 물론 법적 대응까지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후보의 기자회견이 끝난 뒤 지지자 20여명은 유 위원장 사퇴를 주장하며  시당 위원장실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 관계자는 "전략공천 후보의 경우 공직후보자심사특위 등 의 인준을 거쳐야 한다"며 "3일 공직후보자심사특위에서 서구청장 전략공천  후보의 적정성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주언 전 광주시 기획관리실장의 경우 인지도와 지지도가 신현구 예비후보 보다 높다는 객관적인 자료도 없이 전략공천 후보로 내정한데 대한 일부 공특위원들의 문제 제기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유종필 광주시당 위원장은 "구청장 예비후보들로부터 중앙당의  전략공천 지역과 후보 선정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동의를 구한 상태에서 서구,북구청장 후보자 내정은 한화갑 대표와 신중식 중앙당 공직후보 자심사특위 위원장, 시당 위원장, 박광태 광주시장, 해당 지역위원장간 5자 합의를 거쳐 구청장 전략공천 후보들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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