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5.31 전국 동시 지방선거 공천을 둘러싼 갈등과 탈락 후보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지역 후보들은 집단 탈당에 나섰고, 광주지역 구청장 전략공천에 반발한 후보 및 지지자들은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당 소속 전남 보성지역 도의원과 군의원 6명은 3일 당의 공천과정에 반발, 집단 탈당했다.
전남도의회 안병태 의원과 임영수 보성군의회 의장 등 보성군의원 5명은 이날 오후 보성군의회에서 탈당 성명서를 발표하고 민주당 전남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지난 수십년간 민주당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해왔던 수많은 원로당원과 기존 당직자들이 일부 세력에 의해 당직과 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 철저히 배제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민주당 부활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힘썼던 당원들로서 당을 떠나게 되는 심정은 참담하기 그지 없지만 보성의 민주당은 지난 수십년간 헌신해온 당의 모습이 아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보성군민의 공천’을 받아 무소속으로 출마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서구청장 전략공천과 관련 신현구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이날부터 지지자들과 함께 광주시당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신 후보 지지자 50여명은 이날 성명을 통해 “신 후보가 최근 수개월간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로서 선두를 달렸는데도 투명한 검증절차를 무시한 채 다른 사람을 전략공천했다”며 ‘밀실공천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특히 ▲유종필 광주시당위원장은 ‘밀실공천’에 책임을 지고 위원장직을 사퇴하고 정계를 은퇴할 것 ▲조속한 시일내 공정하고 투명한 방법으로 후보자를 선출할 것 등을 함께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3일 중앙당 회의실에서 제 14차 공직후보자자격심사특별위원회를 열고 광주시장 후보로 박광태 현 시장을 선정했다.
공특위는 또한 서구청장 후보에 전주언 전 광주시 기획관리실장, 북구청장 후보에 송광운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 광산구청장 후보에 전갑길 전 국회의원을 각각 확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