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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서범석씨 10일 전남지사 출마 선언'

11일 잠재적 경쟁자인 박준영 지사와 면담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6/04/12 [01:15]

열린우리당 서범석(55)전남지사 예비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ceo형 행정전문가를 자임하며 민주당 소속 박준영 전남지사와의 회동을 제의했다.

서 예비후보는 10일 오전 11시 열린우리당 전남도당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수엑스포 유치와 j프로젝트, 초고령 사회, 교육 양극화, 인구 감소 등 전남이 안고 있는 각종 현안을 놓고 박 지사를 만나 훌륭한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전남도민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j프로젝트는 박준영 지사의 작품이 아닐 뿐만 아니라 추진력과 중앙정부 지원, 자금 및 환경 문제에 발목이 잡혀 2년여 동안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며 "박 지사가 야당 당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중앙정부에 사업 타당성과 효용을 적극 설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박 지사와의 차별화에 주력했다.

그는 "지사가 할 일은 여야 정치권을 막론하고 모든 역량을 결집, 중앙의 지원과 협조를 이끌어내는 것"이라며 "박 지사가 지난 2년 동안 얼마만큼 그 역할에 충실했는 지에 대해서는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고 우회적으로 박 지사를 비판했다.

서 예비후보는 "뒤늦게 경선전에 뛰어 들었지만 여론조사 경선의 50%를 차지하는 당원들의 식견과 양식을 믿는다"며 "수년 동안 준비해온 상대 후보(송하성 경기대 교수)가 지사 당선 가능성이 높았다면 굳이 저를 영입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라고 당내 경선에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서범석 예비후보는 11일 전남도청을 방문, 박준영 전남지사를 면담했다.

두 사람은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공보수석과 교육비서관으로 20여개월동안 함께 근무한 경험이 있는 사이다.

서 예비후보는 이날 박 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도청을 방문한 마당에 선배님을 뵙고 가지 않을 수 없었다"며 "후보가 되면 공식적으로 만나 지사님의 정책에 대해 고견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지사는 "지역이 어려운 만큼 선거 과정에서 좋은 정책이 만발하도록 선의의 경쟁을 하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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