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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택 광주시장 후보 시청 방문 놓고 '신경전'

'선거법 논란 속 시청 공무원 환대 허위'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6/04/28 [16:41]

민주당 박광태 광주시장 후보측은 "광주시 공무원들이 시청을 방문한 열린우리당 조영택 광주시장 예비후보를 환대했다는 조 후보측의 주장은 허위"라고 주장했다.

박 광주시장 후보측은 28일 "'젊은 공직자들이 27일 광주시청을 방문한 조영택 예비후보에게 박수를 치는 등 환대하는 모습을 보여 조 후보가 크게  감격했다'는 보도자료를 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박 후보측은 "조 후보는 허위내용을 언론플레이 함으로써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할 공무원들을 교묘하게 선거에 이용하고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시청 한 공무원은 "조 후보가 당시 시청을 방문할때 마음속으로  '박수'를 친 공무원은 있을 지 몰라도 드러내놓고 박수를 친 공무원은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열린우리당 조영택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광주시 등 관공서를 잇따라 방문하면서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광주시와 조 후보측 등에 따르면 조 후보는 지난 27일 오후 1시30분부터 20분동안 시청 예산담당관실과 기획관실, 감사관실 및 의회 총무담당관실, 의사담당관실 등을 방문했다.

조 후보 선거 캠프 관계자 4~5명과 함께 시청과 의회를 방문한 조 후보는 공무원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청하고 자신의 명함을 배포했다는 것.

이에앞서 조 후보는 지난 25일에도 시청 일부 실과를 방문한적 있으며, 북구청도 방문했었다.

그러나 민원인들의 왕래가 잦은 민원실을 제외한 관공서 각 실과를 방문하는 경우는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선관위측은 보고 있다.

실제 조 후보측도 보도자료를 통해 “27일 오전 조 후보가 북구청을 방문하면서 선거법 때문에 각 실과를 돌아보지 못했었다”며 실과 방문이 선거법 위반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일부 직원들은 조 후보 캠프에 전화를 걸어 ‘왜 우리과에 오시지 않았느냐. 많이 기다렸는데’ 하며 아쉬움을 표시하기도 했다”고 `홍보’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 후보측은 “각 실과 방문이 선거법 위반이라는 유권해석을 이날 오전 선관위측으로부터 받았다”며 “앞으론 관공서 각 실과를 방문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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